아.. 필리핀 생활이 벌써 끝이난건가?

2달이였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물론 지금도 재미있다.

처음에는 정말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공항에서 들어와서 필리핀이란 나라에 처음 발을 디딘 그적이 정말정말 거짓말도 하나도 안 하고 어제같다.

여기서 이미 정들어 버린 선생님들과 같이 놀던 친구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했고, 어떻게 진해지냐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들어 이렇게 헤어질 수 있다는게 이상하다..

선생님들과도 많이 어색해졌다.. 특히 Teacher, SHAN과 T. Juliet 한테 정말 미안하다.  연극할 때 항상 정신 못 챙겨서 졸업식땨깆 화를 일으켜세웠다… 그리고 Teacher, Juliet은 항상 늦게 자서 못살게 굴었던 우리 룸티쳐이다.

그리고 매니저들과 조금의 트러블도 있었지만, 좋은 분들이셨다.

그리고,, 여기서 밥도 잘먹고, 그리고 키도 많이 크고, 살도 많이 쪘다.

슬프다 ㅠ.ㅠ 그리고 아마 집에 가면 한국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