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의 HELP 연수체험기

요번 방학에도 종전과 다름없이 놀고 침대 속에서 뒹굴려고 했다. 하지만 나에게 큰 시련이 닥쳐오니, 그것은 바로 ‘유학’! 듣는 이와 말하는 이를 두렵게 만드는 유학에 그것보다 더 심각한 ‘영어’! (그들이 합쳐서 나를 내내 괴롭힌다는 걸 부모님은 아실까?). 난 빌고 빌었지만 그 기도문은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이곳,’HELP’에 도착해버렸다.

 TUTOR, 날 괴롭히는 VOCA, 거기에 GRAMMAR와 그들의 대장 ENGLISH까지…

 화가 나서 때론 숙제도 안하고 수업시간에 잠을 잤다. (나쁜 놈…) 하지만 1달이 지나니, 적응이 되면서 나의 무의식한 행동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알았냐?) 그때 나의 행동은 이미 엎질러 버린 불쌍한 물컵에 불과 했다. 그래서 난 무작정 VOCA를 외우고 외워보았다. 엥? 웬일? -- 내가 제일 높은 VOCA점수를 얻었다. 그 담은 독해. 이 넘은 좀 쉬웠다. 모르는 것은 전자사전으로 마스터해버렸다. 그리고 숙제도 이제 No Homework-> Under Homework(숙제 좀 한 것)->Homework(숙제)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여기서 우린 영어보단 인격, 그리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것을 익혔다.

 왜냐? 24시간 동안 질리도록 보고, 우정을 쌓고, 때론 담 쌓다가 허물곤 하는 그런 순진함과 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곳은 삶의 방식을 가르치는 일종의 수련관 이다. 영어를 익히며, 전국 사람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새로운 나를 만드는 곳, 이곳이 HELP다.’

 언젠가 영어공부를 해야 할 때가 와서, 만일 이곳 HELP를 선택한다면 오기와 각오가 필요하다. 자칫해선 나의 소중한 인생의 실이 꼬일 수 있거든요.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안의 나를 위해, 이곳 HELP어학원에 있어보심도 괜찮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