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숙사 내부에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께요.

모놀학원 기숙사의 경우 2인실, 3인실, 4인실, 3+1인실 이렇게 4가지로 나눠집니다.

3+1기숙사는 학생3명과 필리핀 티쳐 1명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랍니다.

3+1프로그램은 오직 모놀학원에만 있는 제도라서 인기가 많답니다.

처음에는 3인실,4인실을 쓰다가 중간에 3+1 인실로 변경하는 학생들도 꽤 많답니다.

간단하게 3+1인실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첫째로 수업시간외 즉, 방에 돌아와서도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필리핀 선생님이 계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안에서도 영어로 대화를 하게되죠.

두 번째로 저희방 같은경우에는 월요일~목요일 밤 9시-10시까지 한시간동안 룸디스커션이 있습니다.

이 시간은 선생님께서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주제를 하나 정해주고

그 주제를 가지고 룸메들과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랍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주제에 대한 나의 의견을 말하면

선생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시고 단어같은 경우에도 다시 정리해주신답니다.

룸 디스커션 시간을 통해서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많은 단어들을 익힐수도 있고

또 요즘 이슈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하지만 모든 3+1인실이 룸디스커션 시간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원하는 방에 한해서만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숙사를 쓰기위해 일부러 연수기간을 한달이나 늦췄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제가 원하는 연수기간에는 이미 신청기간이 끝난 후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달이란 시간을 미룬게 후회되지 않을 만큼 저는 3+1인실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3인실, 4인실, 3+1인실은 모두 이층침대입니다. 일층은 책상, 옷장이 있고 이층은 침대입니다.

그리고 2인실은 책상과 침대가 따로 분리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2층침대가 아니라는 말이죠.

각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각각 배치되어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