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2010.11.13~2011.2.4)

  "영어 공부를 하러 필리핀에 간다고?" 처음 필리핀 어학운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을때 내가 했던 생각이었다.
남들처럼 발음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또 필리핀의 환경이 어떤지, 안전한지 어떤지에 대한 염려도 있어기에 선뜻 필리핀으로 유햑을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지인의 추천으로 PIA로 3개월 연수를 오게 되었다. 선생님들은 모두 친절했고, 가장 좋은 점은 모든 선생님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더듬거리는 영어를 들어주신다는 점이었다.
또한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았으며, 많이들 연수하러 떠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보다 사람들의 외모, 환경 등이 한국과 비슷해서 적응을 위한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익숙한 환경에서 편하게 , 그리고 비교적 저렴하게 1:1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필리핀 연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오늘 저녁은 샌딩 버스가 와서 기존 학생들을 공항으로 데려다 주고, 또 내일 아침에는 새로운 학생들이 로멜 혹은 쿠이산에 도착할 것이다. 같은 목적으로 한국을 떠나온 모든 친구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