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두아이

왠 탄두아이냐고? 탄두아이는 여기 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술이다.

우리나라의 소주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이곳은 술 담배가 싼데

특히 수입 맥주도 택스가 낮아서 인지 싸다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4-5천원 해서 쉬이 콸콸 마시지 못하는 수입 맥주들이

8백원 정도면 살수 있다.

탄두아이는 필리핀 술인데 독한 편이라서 거의 얼음이나 다른 음료수와 섞어 마신다.

앗… 괜한 술 소개는 그만하고 원래 하려던 이야기를 하겠다

학원 좌측으로 나타샤라는 몰이있다.

옷과 신발을 파는 곳인데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곳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여기 현지 옷이 거의 우리 눈에는 촌스럽기 때문에 회원이 되면서 까지 거기서 옷을 사는 사람이 없다. 나타샤 맞은 편은 사거리 인데 학원 맞은편 대각선으로 보면 사거리 모퉁이에 탄두아이 간판이 빨강색으로 엄청 많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이 탄두아이로 불리는 기념품을 파는 곳이다.

좁은 골목에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곳에 가면 필리핀 목걸이 반지 조개껍데기 장식들을 많이 살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일요일은 카톨릭 국가라 그런지 가게를 열지 않는다.

게다가 아침 11시 쯤에 열어서 5시 전이면 다 닺아버린다.

참으로 사러가기 난감한 시간에만 가게를 연다.

학원에서 평일은 6시 까지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규칙이 바꼈으므로 토요일 점심쯤에 가곤한다.

왜 가곤하냐면… 항상 물건이 없기 때문에 수시로 체크해서 있을 때 사야한다.

이곳은 알 수 없는 것이 언제 물건이 들어 올지 모른다

조개 껍질 따위 왜 사냐 싶지만

집에 갈날이 다가오면 왠지 사고 싶은 마음에 드는 걸 어쩌랴

처음에 보면 촌스럽고 정말로 살게 하나도 없는데 자꾸 보다 보면 하나씩 괜찮은 아이템이 나오곤 한다. 그러면 학원 아이들이 우루루 가서 다 사버려서

다시 사려면 기회를 봐서 자주 체크를 해야한다.

같은 물건이 SM몰에는 3배 5배가 넘기 때문에 정말 이곳은 매력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