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은 공부하기 힘든 시간입니다.
다들 밖에 나가려고 하기때문에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그래서 저도 친구들과 괜찮은 라이브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녁을 먹은 후 IT park의 zebro 옆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라이브 카페는 9시부터 공연을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8시였기 때문에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9-10시까지 공연을 한 후 20분 정도 쉬는시간이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 가수 2명과 북,기타를 치는 사람 등 총 4명이서 공연을 합니다.
신청곡도 받아서 메모지에 듣고싶은 곡을 신청하면 불러줍니다.
친구가 "If..."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제가 신청한 곡은 듣지도 못했습니다..ㅠㅠ
여러개를 신청했는데 가수가 모르는 곡은 못한다고 하더군요..
남자가수보다 여자가수가 훨씬 노래를 잘합니다.
시원시원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줍니다.
이 카페에서는 음료 및 술, 음식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초코렛맛 칵테일, 마가레타, 치킨샐러드, 후렌치후라이 등을 시켰습니다.
칵테일은 158페소 정도 하는데 진하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다른 카페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산미구엘이 다른 곳에서는 20페소면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선 50페소나 하니깐요..
그래도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종업원들도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줘서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