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빠졌습니다.

모두가 아프다고 합니다...

저두 처음에  왔을때 감기에 걸려서 10일넘게 아팠던 일이 생각납니다.

필리핀은 날씨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낮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춥고....

어제는 춥고, 오늘은 덥고...

정말 날씨가 맘대로입니다.

비가 막 내려서 오늘 외출을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는데 어느새 그쳐있고...

학원은 계속 에어콘이 가동되어 있어서 냉방병도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조그만한 귤(이름이 기억 안나요..매우 김) 을 학생들에게 모두 줬습니다..

그걸 즙을 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기장판을 가져온 친구들도 며칠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불을 2개 덥고 자고 있어요.. 그리고 학원에 올때는 무조건 껴 입고 옵니다..ㅎㅎ

선생님들도 아프셔서 학원에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주로 목이 아프십니다. 아무래도 말씀을 많이 하셔서 목이 아픈 것 같아요..

여기는 꿀이 비싸다고 하네요... 꿀이 목 아픈데 좋다고 합니다.....

가끔 학생들도 목이 아파요.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요..

만약 말을 오래해서 목이 잘 아파지는 분이 있다면 조그만한 꿀 상비약으로

가져와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건강한 체질이라 약이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10일동안 아팠거든요..

건강한 남자분들도 물갈이, 몸살등으로 학원을 빠지는 경우도 많네요...

미리미리 자기 몸 예방해서 아프지 말고 즐겁게 재미있게 공부하다 가시면 좋겠어요....ㅎㅎ

ps) 여기 필리핀 과자는 굉장히 쌉니다. 그래서 과자를 즐겨 먹어요..

조그만한 것 하나 5페소구요, 한국것 같은 스타일의 봉지 큰 과자는 10페소(300원)랍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과자는 여기서도 비쌉니다..

여기 커피가게도 한국 가게와 마찬가지로 밥가격입니다.

하지만 나름 비싼 초코렛 케이크 한조각이 우리나라라면 7000원 정도 하는 거, 여기선 2000원~3000원

입니다..70~100페소...가끔 이런데서 커피한잔, 케이크 한조각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듯...ㅎㅎ

위에는 bos's coffee가게 입니다. 제일 비싼게 100페소였던 걸로 기억해요..ㅎㅎ

커피도 비슷..맛있게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