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며칠 지났는데~ 뒤늦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저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개인적으로 홍콩을 가느라 여기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진 않았네요~. 다행히 학원에서 29일날 파티를 진행하여 참석하여 다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전에 바베큐 파티를 한적이 있어서~ 비슷하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opening time 까지 자면서 기다렸습니다.ㅋ

암튼 대략 6시부터 시작된 바베큐 파티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수로 테이블과 의자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컨셉은 black & red 로 참여인원 모두 이에 걸맞는 의상을 입고 오도록 하였습니다. teacher과 학생들 모두 신경써서 옷을 갈아입고 시간에 맞춰 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타 어린이 캠프에서 join(?) 하여 연령층 평균이 훅~! 내려갔다는 ㅋㅋ

바베큐 파티와 비슷하게 커다란~ 돼지 바베큐를 한마리 준비하여 훅훅~ 칼질하시는 주방장님(?)을 보고 배는 고픈데~좀 무서워서서 깜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그 밖에 밥과 과일 음료수 등등.. 맛나는 음식들이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파티가 시작되고 미리준비한 게임~팔씨름, 커플끼리 과일먹기, 생달걀 안깨지게 굴리기, 남자파트너가 가지고있는 병잡기(음..좀..야했음 으흐..ㅋㅋ), 이외 개인적으로 준비한 춤과 노래, 어린이들의 율동으로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습니다.

알코올이 필요한 테이블에선 따로 음주가무도 즐기고, 게임에서 이긴 학생들은 상품도 하나 둘씩 받아가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였습니다.(ㅎㅎ 제가 아는 언니가 연속 3승을 하여 선물 세례를 받고 팔목의 통증과 함께 웃기도 했다는 ㅋㅋ)

이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마무리로 성대한 폭죽놀이가 이어졌습니다. ㅎㅎ 컬러풀하게 수놓은 밤하늘을 보니 눈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플레시 터지는 소리와 동영상을 촬영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0일, 31일이공휴일이어서 teacher들과 올해의 작별인사 & 신년의 새해인사를 함께하며 뜻깊게 끝맺음하였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에서는 보통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날엔 상점도 문을 많이 닫는다고 하네요~^^

암튼, 늦었지만  Merry chistmas!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