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니노 성당

일요일 교회(한인교회)에 갔다가 아얄라 근처에 산토니노 성당이 가까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산토니노 성당? 처음에 듣고 어디서 많이들었는데?했더니..명소였어요..ㅋㅋ

아얄라에서 택시로 10분 정도면 도착해요.

성당 근처에 가자 택시도 제대로 가지도 않았어요.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결국 내려서 걸어갔어요.

교회들어가는 입구부터 무슨 놀이공원 처럼 사람들도 많고 잡상인? 뭐 이것저것 먹을거리.

애기들 상대로 캐릭터 풍선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처음 딱 도착해서 풍경을 보면서 느낀 건 .. 한국에서도 서울에 정말 유명하다는

교회에 가보면 줄을 서서 교회에 들어가고 발디딜 곳 없이 정말 정신없거든요...

정말..똑같았어요.!!!ㅋㅋㅋ 그리고 거의90프로가 미사를 드리러 온 필리핀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는 들어서자마자 주목받았어요..키도 커가지고...다들 쳐다보더라고요.구경거리 됐죠뭐.ㅋㅋ

크기도 엄청 컸어요. 들어가자 마자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큰 예배당? 이있었어요.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있었어요. 정말 조명이 예뻤고 엔틱한 분위기에 엄숙하기도 하고..매력있었어요.

밖으로 나가보니 줄을 쫙~서있었어요. 뭔가했더니 예배당에 들어가려고 그렇게 줄을 길게 서있는 거였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와보니 초를 켜고 기도하는 곳이 있었어요.

그곳에도 사람이 정말......우와.. 세네줄로 서서 기다려야했어요.

초를 켜니깐 덥기도 덥고..ㅋㅋ 이런 비슷한 걸 한국에서도 보긴했어요.

근데 전 기독교라 카톨릭이랑은 좀 달라서 막 익숙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기도하는거니깐.ㅋㅋ

막 손바닥으로 촛불위를 왔다갔다하면서 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성당를 빠져 나와보니 공원처럼 성당 앞 마당도 엄청 크더라구요.

그곳에도 사람들이 의자를 쫙~ 깔고 앉아있는거예요..정말 유명한 곳은 다 ..똑같은 광경..ㅋㅋ

그리고 산토니노 성당앞에 바로 시청이있었어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시청까지 구경하고 왔네요.

제가 갔을때 한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년 남자분들 한..20분이 시청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계셨죠..ㅋㅋㅋㅋ 쫌 반가웠어요 ㅋㅋ

짬짬이 시간될때 이런 명소들은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교회나 성당을 다니지 않아도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ㅋㅋ

필리핀 세부 가시면 꼭 한번가보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