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na(여자)는 speech improvement를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제가 듣는 그룹 수업 중에서 유일하게 교재가 필요하네요. 교재 내용은 disasters, personality, customs and traditions 등등 일반적인 내용들인데요. 저번 수업 시간에 내면적 아름다움에 대해서 했는데 그 시간에는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영어 자막을 넣어서 보면서 중간중간 어떤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 수업은 항상 선생님이 칠판에 주제와 관련된 단어를 써두는데요. 먼저 개별적으로 그 단어 뜻을 찾고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수업시간에 단어들은 좀 고급단어인 것 같아요. 그리고 Bonna는 자기 생각 말할 때 찾아서 쓸 시간은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수업 들어갔을 땐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얘기할 때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얘길 다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고 리액션까지 해줍니다.ㅋㅋ 또 더듬더듬 얘기해도 어떻게 다 알아듣고 다시 고쳐서 한번 말해주는데요. 그리고 오히려 바로 바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네요. 다 speaking skill을 높여주려고 그러는 거라고 오늘도 말했네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 방식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뭐할지 정해져 있으니깐 더 지겹게 느껴지는데 보나 수업은 항상 다른 주제를 다뤄서 지겹지 않고 재밌답니다. 그리고 항상 수업시간에 열의가 넘치는 선생님입니다.ㅋㅋㅋ 목소리도 크고 웃음소리도 호탕하네요. 무엇보다 발음도 괜찮아서 알아듣는데 큰 문제는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하고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