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저도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왔습니다..ㅠㅠ

이곳 세부에 처음와서 다른 학생들의 파워연수일기를 보면서 "저도 이제 갈때가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라는 글을 봤을때 별생각없이 읽었었는데,,  이제와서보니 그때 그 일기가 떠오르네요 ,, 이제 실감이 듭니다,,

저는 3개월 신청을 했었는데요, 정말 시간이 빠르게 느껴졌고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가게됩니다 ~!!

오늘은 한국으로 가기전 정들었던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들을 주려고 여러군데 다녀왔습니다.

연수를 와서 저와같은 처지에 있으신분들( 이제 곧 귀국하는 학생들)은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물은 주고싶은 선생님들에게 주면되는데,, 수업을 바꾸었던 선생님이나 안바꿨던 선생님이나 정말 정이 많이 들었던 선생님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현재 저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 5분 모두 정이 많이 들어서 선물 5개를 준비 했습니다.

5명중 첫번째 선생님은 1:1선생님,, 이곳 라이프세부 어학원에서 이쁘기로 소문난 선생님이죠 ㅋㅋㅋ 그래서 저는 머리띠를 준비했습니다. 선물을 하기전에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요~ 정말 쉽습니다. 그냥 선생님들이 좋아할만한 물건들을 사 드리면 되는거지요~!

오랫동안 선생님과 지내면서 선생님이 했던 말이나 장식구들을 기억해내서 "아 이선생님은 이런것을 좋아하겠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저의 1:1선생님은 제가 이쁘다구 했지요, 이 선생님은 머리띠하는것을 좋아하기때문에 저는 당장에 가서 제일 이쁜 분홍색 머리띠를 준비했습니다. ㅋㅋㅋ 아직 선물을 드리진 못했지만,, 받고난뒤에 표정이 기대되는군요 ㅋㅋㅋ 정말 좋아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ㅋㅋ 2번째 선생님은 몸에 장식구를 차는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각종 팔찌 목걸이 삔 등등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여자선생님이 좋아할 만한 장식구를 준비했습니다~ 색깔있는 팔찌세트와 알이 굵고 럭셔리한 목걸이 ㅋㅋㅋㅋ

그리고 3번째 선생님은 저와 가장 친한 선생님인데,, 이 선생님이 " 너가 입은 그 옷 참 이쁘다" 라고 했던말이 문득 떠 올랐습니다.

선물은 돈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구 하잖아요 ~ 그래서 이쁘다고했던 그옷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뒤에 선물하려 합니다 ㅋㅋ

4번째 선생님은 방석이 없는데요 ㅠㅠ 선생님들 맨날 앉아서 수업 가르치는데 엉덩이 아플까봐 방석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ㅎㅎㅎ

선생님들께선물을 줄때 편지도 같이 써서 주면 좋아할것 같아서 편지도 장문으로 ~~~ㅋㅋㅋㅋ

좋았던 연수생활 슬펐던일 나빴던일 다 적어서 주면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아 정말 선물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