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11번째 연수 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3번째로 여행간 곳인 가와산 폭포입니다. 가와산 폭포는 손에 꼽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아침 8시반에 시스코 어학원에서 벤을 타고 출발 해서 우리의 친구 졸리비에서 점심꺼리를 위해 치킨이랑 햄버거랑 인원수에 맞게 사고 2시간 가량을 달려 폭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필리핀은 기사님들이 운전을 완전 터프하게 합니다. 차선의 개념은 없습니다. 차만 지나갈 수 있으면 차선이 2개 임에도 불구하고 3대의 차량이 동시에 지나갑니다. 일단 폭포에 도착해서 벤에서 내리자마자 10~15명의 가이드들이 서로 안내해 주겠다고 바싹 달라 붙습니다. 하지만 단번에 거절해야합니다. 차에서 내려서 20분정도 걸어 올라가야 폭포가 나오는데 외길이라 거기까지 가는길에 가이드는 필요 없습니다. 폭포에 도착한 후에는 테이블을 하나 잡고 짐을 풀었습니다. 테이블 가격은 350php,한화로 9000원정도, 구명조끼는 1인당 50php, 한화로 1000원가량, 그리고 마지막으로 뗏목 비용은 300php, 한화로 8000원정도입니다. 그리고 뗏목을 끌어 주는 인원이 4명이 있는데 각 각 400php씩 요구합니다. 이때 필요한 세부아너가 마할라굳입니다. 이는 비싸다는 뜻입니다. 저희는 총 10명의 인원이 함께 갔습니다. 저희는 흥정을 해서 뗏목 끌어 주는 수고비로 4명 총 합쳐서 1000php,한화로 2만5천원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자, 그럼 뗏목을 타고 폭포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갑니다. 그러고 폭포물을 사정없이 맞습니다. 정말 아프면서도 시원합니다. 그러고 좀 위험한데 가이드가 안내를 해줘서 바위 위에 올라가서 다이빙을 합니다. 정말 이것도 짜릿한 경험중 하나 였습니다. 가이드들이 친절하게도 저희 카메라로 단체 사진도 찍어 줍니다. 폭포수를 맞으면서 마사지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3~4시간 가량을 놀고 나서 다시 학원으로 돌아 오기 위해 내려 왔습니다. 내려와서 바로 바다가 있는데 정말 또 한번 애매날드 빛을 느꼈습니다. 수평선이 보이는데 빨려드는듯한 그런느낌..ㅋㅋㅋㅋ “저 수평선 너머에는 머가 있을까??”요런 감상에 빠진 헛 소리도 나올정도 ㅋㅋㅋ 그리고 다시 2시간 가량을 달려 학원으로 돌아와서 씻고 aa bbq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알차게 놀고 쓴 비용이 1인당 1000php, 한화로 2만5천원정도입니다. 저희는 총 10명의 인원이 함께했습니다.

이상 가와산 폭포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였습니다.

폭포 사진입니다.

폭포앞 바다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