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을 맞이하여 남자 배치들과 함께 Ayala몰을 갔어요.

SM몰과 더불어 세부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Ayala몰은 크기는 SM몰 보다는 작지만

있을 건 더 있답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돈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CITY BANK가 Ayala몰 근처에 있어요.

입구가 많은데, 입구에 있는 가드나 근처를 돌아다니는 가드한테 시티은행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죠. 참고로 밖에 있는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생각보다 싸고 환율도 괜찮더라구요.

오늘 1만 페소를 환전했는데, \265,247이니까 1페소에 \27정도 한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굳이 한국에서 환전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시티은행에서 준 국제현금카드를 쓰면 \1,000원 정도 이득을 볼 수 있어요.

친구들도 같이 뽑았는데 친구들은 시티 체크카드를 써서 저보다 \1,000원 정도 더 들더라구요.

 거기서 다음주에 갈 보홀여행을 대비해서 친구들은 비치 웨어를 샀는데, 빌라봉이라는 메이커가 Ayala몰만 있어서 혹시라도 빌라봉을 살 생각이라면 Ayala몰로 가는 게 나은 거 같아요.

 <Ayala mall>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온지 2주 만에 외식을 했어요.

Ayala몰에 있는 ‘Pages Moon Café’라는 곳이었는데 비프와 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이 있고, 입구에 있는 언니가 예뻐서(main reason) 들어가게 됐죠.

 그냥 한국에서 볼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같았는데 p200면 왠만한 메인 매뉴는 다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음료 포함해서. 저 포함해서 6명이 가서 하나씩 시켰는데, moom steak, Mexican baby back ribs, pork belly, moon bbq 6pcs를 시켰습니다. 제가 시킨 ‘맥시칸’과 다른 2명이 시킨 ‘문 bbq’만 빼고 나머지는 레스토랑의 추천 표시가 붙어있어 굉장히 배고픈 친구들은 기대를했습니다.

 드뎌!!!!!!!!!

15분 정도의 인고의 시간을 거치고 음식 등장!두둥!

제 음식이 먼저 나왔는데 환상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차례대로 음식이 등장하는데 문 bbq는 그냥 꼬치 6개와 밥, 나머지(말할 가치가 없는)는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맛있게 생긴 음식이 나왔습니다. 특히 moom steak와 pork belly가 대박이었죠.

필리핀 음식 엄청 짜거나, 달거나.

장난 아닙니다. ㅋㅋ

진짜 소금을 들이 부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혀가 얼얼한 짠맛!

제가 시킨음식이 160p정도로 가장 비쌌는데 맛도 제일 좋더라구요.

여기 사람들이 짠 음식을 좋아해서 그 음식들에 추천이 붙어있었나봐요..ㅋㅋ

애들은 먹으면서 욕하고 못먹겠다고 반도 못먹을 때,

저는 유유히 갈비 뼈까지 들고 뜯으며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Mexican baby back ribs> IT'S THE BEST!

앞으로는 추천 붙은 음식은 안먹을려구요~ㅋㅋ

다음에 또 좋은 음식점이나 좋은 곳을 알게 되면 알려 드릴게요~

빅터의 엠티엠 스토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