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끝내고 저녁을 먹고

픽업차를 타고서는 막탄에 있는 Sea Bears라는 다이브 샵으로 갔습니다.

7시출발인데 저랑 같이가는 사람들이

아얄라에서 장을 보느라고 조금 늦어서 약 30분정도에 출발을 했습니다.

가는내내 졸려서 계속 잠만 잤네요;;;ㅎㅎ

암튼 차에 우리 일행말구 같은 학원 여자분 2명이 더 있었고요

첫날 가서는 그냥 죽어도 된다는 동의서를 쓰고

저녁을 먹고 이론교육을 간단히 들은 뒤 학원 사람들과 사온 맥주를 간단히 마시고

간단히 대화를 나누다가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플랜테이션 베이로 갑니다.

이날이 전세계 다이버들이 바다에 들어가서 청소를 하는 날이라고

저희도 가서 티 하나씩 받았네요 ㅎㅎㅎ

거기서 사진도 찍고 잠깐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바로 수영장에서 연습을 시작합니다.

전날 배운 이론들의 실전 적용훈련으로 장비를 다 착용하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는데

저는 처음에 입으로 숨쉬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들어가서 10초를 못 버티고

나오기를 반복하다가 3번째때 아 이래서는 안되겠다 참아보자 해서

들어갔는데 금새 적응 되더라구요 ㅋㅋㅋ

수영장에서는 기본적인 스킬들을 다 해봅니다.

나와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중성부력을 연습합니다.

여기 다이브샵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오픈워터 과정이

2번 수영장, 3번 바다입니다. 다른곳은 1번 수영장, 4번 바다인데

바다를 몇번 들어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장에서 충분히 연습해서 바다로가야지

그만큼 더 즐길 수 있으니까요 ㅋ

또한 여기 사장님께서 안전을 중시하여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