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의 첫 번째 다바오 이야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

 앞으로 다바오 연수를 준비하시는 모든 예비연수생 분들께

 최대한 알차고 유용한 정보를 많이 올릴 것을 약속드리며,,,,,,,,,,,

 슬슬 필리핀 다바오로 떠나볼까요~! ㅋㅋㅋㅋ

 일단 첫 번째 이야기는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죠? ㅋㅋㅋㅋ

다바오 No. 1 호텔인 마르코폴로 호텔 주방장이 오픈한 뷔페식 레스토랑이 Torres St.에 위치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후 지인과 함께 Ranch & Reef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방문하였습니다. 목장(Ranch)과 바닷가의 암초(Reef)라는 이름  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소와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해산물을 테마로 하는 식당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오후 6시 쯤에 도착한 레스토랑은 1~2 테이블만 손님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종업원들이 막바지 음식 세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약간 시간이 지난 뒤 육감적으로 대충 음식 세팅이 마무리 됐다는 느낌을 가지자 마자 음식으로 돌진~! ㅋㅋㅋ 본격적인 음식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부드러운 여러 층의 살로 구성된 돼지고기를 구운 Roasted Pork, 미국 쇠고기 스테이크인 Beef Tenderloin, 까르보나라, 족발(?), 크림스프, 볶음밥과 일반 쌀밥 등의 메인 요리와 필리핀 사시미인 키닐라우와 샐러드바, 그리고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메뉴를 보며 인근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인 Zakoya보단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우선 샐러드와 스프로 에피타이저를 한 후 메인 요리를 접한 첫 소감은 음식 자체가 아주 깔끔하다는 점~!! ㅋ 많은 가지수를 다루는 대형 뷔페 레스토랑에 비해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라고 할까요? 보통 필리핀에서 맛 볼 수 있는 Roasted Pork의 경우, 살과 지방이 같은층에 구성되어 느끼한 느낌을 많이 받지만 이 식당의 경우는 단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닭고기와 야채로 구성된 스튜의 일종인 라구(Ragout)라는 메뉴는 필리핀 닭요리에 슬슬 싫증이 나기 시작한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아가 까르보나라도 그리 느끼한 맛은 아니랍니다. 무엇보다 인공조미료(MSG)를 쓰지 않았다는 식당의 문구가 음식에 대한 믿음과 함께 전체적인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WOW~! 먹다보니 7시 정보 밖에 안 됐는데 어느 새 식당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좋은 말만 적어 놓으면 정확한 정보 전달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바로 아쉬운 점 한 가지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한국 사람에게 익숙한 메뉴인 김밥이나 초밥, 참치회 등을 접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니 선택의 폭이 좁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달고 짠 필리핀 음식에 실망하신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식당 중 하나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