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연수 1일차에 접어든 초 새내기 CHLOE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두달동안 cebu 와 cella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연수일기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는 오늘 비행기와 좌석에 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음 제가 세부 퍼시픽을 타고 왔기 때문에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께만 tip이 될 수도 있지만

4시간 반 정도의 짧은 비행이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셨으면 하는 맘에 쓰려고 합니다^^

저는 티켓팅을 저 혼자 했는데요, 물론 하는 중간중간 매니저님들을 많이 괴롭히긴 했지만.....

anyway 좌석까지 모두 지정하여서 예약을 했었더랬습니다.

근데 공항에 가서 보딩을 하니 승무원이 자리가 비상시 탈출구 쪽인데 앞쪽은 넓으나 의자가 안 젖혀진다고 하시더군요...

O.M.G........

3천원이나 더 주고 예약한 좌석인데..... 4시간 반이지만 내 허리는 소중한데....

다행히 좌석을 바꿔주셨습니다^^

바로 뒷줄로 옮겨 앉앗는데요. 비행기에 타보니 세상에 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여태껏 비행기를 많이 타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앞공간이 넓찍한 이코노미 클래스는 일찍이 본 적이 없었더랬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두 다리를 쭉 펴도 공간이 남아서 발버둥을 칠 수도 있답니다.

제가 탄 비행기 편명은 5J 129였는데요 혹시나 이 비행기 타시는 분들!

14번 열을 기억해두셨다가 보딩할 때 이 좌석으로 달라고 요청해보세요^^

하지만 다만 아주 만약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여 탈출을 해야 할 경우 승무원을 도와 창가쪽의 비상구를 뜯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비행기 사고가 일주일에 한 번 로또를 사도 당첨 안되는 저에게 뭐 오겠어요?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세부 퍼시픽은 항공료가 싼만큼 승객에게 운송서비스 이상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아요.

혹시나 배가 고플 것 같으신 분들은 면세점 내에 있는 빵집이나 카페에서 음식과 음료를 미리 사서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콜라 캔이 약 $3, 포테토침이 $2 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상 즐거운 비행이 되시길 바라며 다음번에는 학원에 대한 소식을 가지고 올게요!

참, 비행기는 상상이상으로 작은 사이즈랍니다. 저는 비행 중 난기류 만나면 뒤집어 지는거 아닌가 너무 걱정했어요.......

제가 거의 중간쯤 앉았는데 저 사진*2가 비행기 전체 길이라고 보셔도 뭐 무리가 없습니당.

PS. 세부 날씨가 상상이상으로 더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