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안에 왠 큰 교회가 하나 있더라구요~ 근데 교회옆에 건물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서.....설교를 듣고 있던데..

왠 남자분 한분이 가운데서 서서 마이크를 잡고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영어가 아녀서 알아들을 수는 없고.. (영어라고 해서

잘 알아듣는건 아니지만 ㅎㅎ)  근데 분위기가 좀... 사이비 같았어요~  일요일여서 혹시나 교회문이 열었을까 싶어서

가봤는데.,. 교회문은 굳게 닫혀있고  저렇게 옆 건물에 잔뜩 모여서,,예배를 드리는거 같진 않고... 흠..  ㅡㅡ

이 시골마을에서도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나 안다니나.. 잘은 모르겠지만.. 영어를 잘 하더라구요~ 사진 찍어두 되냐구 물으니

흥쾌히 응해주고~ 너무 착해요~ 13살정도 된 소녀들이예요..근데 실제로 보면 훨씬어려보여요.. 체구도 많이 작구. 키두 많이

작구... 많이 말랐꾸... 좀 보면서 안쓰럽긴 했답니다

우측으론 오두막이 쭉 있는데요~ 약간의 간식거리와 먹을것들을 팔더라구요~ 음악두 크게 틀어놓구...  자기들끼리 춤추고

크게 노래 부르고 즐기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섬 이다 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나봐요. 한국사람들도 많쿠 다른 외국사람들도 많았어요... 나름 테이블도 갖춰있고

음료수도 팔고~  서비스 정신이 있더라구요.. 물론 발음이 안좋구.. 우리들도 영어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의사소통하는데 정말 힘이 들었지만.. 말로는 전달이 안되도 마음으론 전달이 되는걸 느꼈습니다.

많이 챙겨주고 어디가 더 좋다  여기 한번 가봐라~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좋았습니다.

여기와서 코코넛 처음 먹어 봤어요~ 저걸  칼로 자르나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조기 가게 주인장 아저씨 처럼 보이는 분이

오셔서 그냥 손으로 사과 반 쪼개듯이 딱 쪼개시더라구요~~  맛은... 음... 뭐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정말 가공한 맛이 아닌 오리지날 맛이여서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한 맛이여서 그런지

약간은 생소한 맛이였습니다. ㅎㅎ

이리하여... 이곳 잉글리쉬 펠라 온 이후 2번째 여행이 되었네요 .. 앞으로 또 어딜가게될지.. 아니면 이게 마지막 여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아니면 다시는 못 올수도 있을 곳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이상해 지네요..

목요일 밤이예요, 내일은 신나는금요일!!!!

다들 주말 잘 보내시구요~

또 다른 주제로 연수일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