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수밀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수밀론은 하루코스 와 1박2일 코스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1박2일 코스로 학원 선생님을 통해서 예약을 했답니다.

하지만 .... 주위에서 당일코스도 아주 충분하다고 너무 많이 설득해주셔서 ^^:;

저희도 당일코스로 다녀왔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렌트카가 필요한대요.

사실 버스 타고 갔다 올까도 생각했는데 저희 인원이 9명이라서 택시타고 터미널까지

왕복교통비도 생각하니깐.. 그냥 돈을 더 들더라도 렌트를 하자는 의견으로 맞춰졌답니다.

처음에도 너무 쉽게 아는분 통해서 6000페소에 왕복 예약을 했다가

다른분들이 ㅠㅠ 4000페소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4000페소에 예약하기 위해 하루 전날

급............................. 밴을 구하러 다녔답니다. ㅠㅠ 완전 고생

터미널(근처)에 가면 운전자 포함 밴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자 세명이서 용감하게 갔는데... 이런 필리핀 기사들이 너무 우리를 얕보더라구요 ㅡㅡ^

사실 처음부터 너무 싸게 불렀답니다. 3000페소 ^^;;

하지만 나중에 4000페소 불렀어도, 기사분들이 세부아노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냥........ 느낌상 욕 바가지로 얻어 먹은거 같아요.

또또. 기사분들이 너무 불친절하더라구요.

2시간동안 돌고돌고, 날씨는 더운대 거의 포기 했었답니다.

그냥 6000 주고 가려고 했답니다.

그러다가 한줄기에 빛처럼 저희 버스 기사 아저씨를 만났답니다.

하루코스로 필리핀분들 여행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저희와 딱 마주친거죠! ㅋ

밴도 생각보다 좋고, 에어콘도 빵빵하고, 4000페소 처음에 부르니 바로 OK!

결정했답니다.  예약하고 연락처 주고 받고 가려니~ 어디가냐고? 묻더니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감동감동

역시 이분 만나기 위해 그 고생을 한듯하더라구요.

그 다음날도 시간 약속 완전 칼~  5분전에 도착! 센스쟁이 ^^ ㅋ

밴기사분 09196959279

사실  ㅠㅠ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정말 발품 팔아서... 고생한 생각만 하면 눈물이 ㅋ

혹시 이용하시면 예전에 수밀론 갔던 한국인이 소개 해줬다는 이야기좀 해주세요.

ㅋ 다시 이용한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수밀론이 마지막 여행이어서...

꼭 한국사람 뻥쟁이라 생각할까봐 ^^;;  전 소심한 A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