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퀘존시티에서 벗어나 작은 유럽을 연상시킨다는 이스트우드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것들이 유럽... 사람만 필리피노라는 바로 그곳~!! ㅋㅋㅋ

영어돔에서 택시를 타고 이스트우드 맥도날드까지 102페소에 날아갔더랬죠. 택시비가 굉장히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올때는 80페소 남짓 나오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랬다는.. ㅡ,.ㅡ^

아~ 우스개소리로 많이들 하는 소리인데요. 필리핀에서 택시비 싸다고 실컷타고 다니다가 한국돌아가서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 택시타고 가는 것 아니냐고 할만큼 싸긴 싸요. ㅋㅋ

어쨌든 놀러가든 학교에 가든 여긴 물이 필수에요. 모두들 물병을 준비해서 들고 다니죠.

기숙사에서 물을 받아가도 되구요. 학원에도 곳곳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일단 믿음이 가는 기숙사와 학원외에선 절대 물을 받지않아요.. ㅋㅋ

어쨌든,, 이스트우드로 고고씽~~!!!

오웃.. 여긴 정말.. 그냥 다른나라에요. 한국도 아니고 필리핀도 아닌 곳.. 아~~!!! 리미디얼 후에 간터라 어두워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노랑머리에 하얀 서양인들도 많이 볼 수 있구요. 여기에 있는 필리핀인들도 대부분 하얗더라구요. 한국인이나,,

별로 피부색에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늦은 시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스업을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클럽을 위해서?? ㅋㅋ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죠?? 빛이 모자라서 ㅠ.ㅠ

여긴 사람이 정말 사는곳이라기 보단 그냥 보여주기용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서울의 신사동 가로수길 처럼 작은

카페들이 많더라구요.

저흰 이동네에서 유명하다는 클럽 체험을 먼저 갔어요. 오~ 한국인 작렬~~!!!! ㅋㅋ

재미있는게 여자들만 올라가서 춤을 출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더라구요. 한번씩 남자들이 올라갔다가 가드에게 끌러 내려

오는 모습을 보면서 완전 웃었어요.

들어갈때 350페소 엔트런스 피를 내면 프리드링크 2잔을 줍니다. 영수증을 2장주는데요// 2장중에 짧은 것은 시바스 콕을

바꿔먹을 수 있구요. 긴것은 맥주로 바꿀 수 있어요. 저흰 들어가자마자 시바스 콕을 쪽쪽 빨아당겼드랬죠.

쫘잔~~!!! 팔목에 찍어주는 스탬프를 기념으로 사진을 박아보았어요, 여기 스탬프는 한국보다 강력한지 안지워져서 식겁

을 했더랬죠. ㅋ

클럽에서 놀다나와서는 근처의 노천카페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빠라삐리뽀~~!!!

오웃~ 이것이 바로 자유라는 것이죠. ㅎㅎㅎ

간단하게 나쵸와 피자를 안주로 시키고 산미겔 3000cc를 시켜먹었어요. 오...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피자는

치즈의 맛이 고~~~대로 살아있는게.. 정말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었어요.

사진 제일 안쪽으로 수도꼭지가 보이시나요?? 컥~ 또먹고 싶다 ㅠ.ㅠ  필리핀에서 먹는 산미겔의 맛은 정말이지 최고로군요.

다먹고 가격은... 900페소 정도나왔어요. 한화로 2만3천원정도??

혹시 이스트우드에 갈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사진은 친절한 아떼언니가 찍어준

단체샷~~!! 재미있어보이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