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사람들에게 제 이름을 알려주면 웃습니다. 알고보니 이 곳에서 파는 담배 이름이 필립모리스 였습니다. ㅎㅎㅎ

아… 오늘은 볼링치고 왔습니다. sm몰에 있는 볼링장을 다녀왔습니다. sm몰이 세일기간 이어서 사람들이 조금 많긴 하지만 볼링장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진 않았습니다.

볼링장 시설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레인도 꽤 많았고 당구장도 같이 있었습니다. 당구장은 이용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모릅니다. 당구대도 6개정도 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볼링장 가격은 한사람이 한게임을 칠 때 80페소의 가격을 내고, 신발 빌리는 비용은 40페소였습니다.

신발 빌리는 비용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아, 그리고 볼링치로 갈 때 양말을 지참해야 합니다.

 볼링신발 신을 때 양말 없으면 신발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한켤레당 20페소주고 구매하였습니다. 저희들은 한사람당 2게임씩 쳐서 약 200페소 조금 더 들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볼링 가격이랑 비슷하지만, 현지 물가에 적용하면 꽤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필리피노들은 별로 없었고 한국사람들과 서양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떤 필리피노들은 옆에서 볼링치는 모습을 구경하곤 합니다. 저희들은 8명이서 쳐서 4:4 내기를 하였는데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저녁에는 로빈슨몰 부근에 있는 까사베르데를 갔습니다. 까사베르데는 세부에 몇 곳이 있는데, 로빈슨몰 부근에 있는 까사베르데가 오리지날 샵입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약간 싸지만, 전통음악을 틀어놓아서 조금 시끄럽고 덥습니다. 음식맛은 다른곳과 비슷비슷합니다.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힘들지만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