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필리핀은 긴 연휴에 들어가요 ~

우리나라로 치면 설이나 추억같은 연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 저희같은 학생에겐 짧은 방학같은 기분이 드네요 ;;

4일간의 연휴동안 필리핀 사람들은 보통 고향을 찾아가서 세부 전역이 조금은 마비? 된다고 하네요 ..

뭐 택시나 동네 가게는 영업을 해서 일상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는데 .. 아얄라몰이나 SM몰같은 경우엔 오늘은 6시까지만 영업하고 금요일은 쉬고 토요일은 아얄라 , 일요일은 SM몰이 영업하는 식으로 한다네요 ;;

또 오늘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이라 부활절까지 필리핀 사람들이 향락을 자제해서 술집이나 클럽같은 가게는 보통은 영업을 안한다고 해요 ~

그래도 우리나라의 설이나 추석처럼 4일간의 긴 연휴때문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 왠만한 리조트는 벌써부터 예약이 다 끝났고 제 배치의 여자친구는 이번 연휴기간에 세부로 여행을 오려고 했다가 비행기표가 매진되어서 못 왔고 하네요 ;;

특히 반타얀같은 경우엔 .. 필리핀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섬 전체가 페스티벌을 한다고 하는데 그때는 우리나라의 성수기 해수욕장처럼 바가지요금이 장난 아니라고 하네요 ~ 그래도 제 튜터가 작년에 이 기간에 반타얀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추천할만하다고 해요 , 해변은 클럽으로 변신하고 각 집마다 사람들을 초대해서 같이 파티를 즐긴다고 하네요 ㅋ

보통의 학생들은 이 기간에 많이 여행을 가는데 .. 저 같은 경우엔 .. 이 기회에 그동안 부족했던 수업의 복습을 하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