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0년입니다. 드디어라는 말을 쓰니 꼭 제가 2010년을 기다린 사람 같네요... 그럼.. 벌써 2010년입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낸지 얼마 안되서, 다시 한여름의 새해를 보내는군요... 필리핀은 폭죽으로 나름 시끄럽습니다. 폭죽소리로도 시끄럽고, 폭죽놀이로 인한 사고때문에도 시끄럽죠. 12월31일에 필리핀 시내를 구경하다보면 몇몇 포스터와 몇몇 신문기사를 읽을 수 있는데요... 폭죽놀이를 조심하란 글귀입니다. 그리고 사고로 인한 사람들의 사진을 실어놓았죠.. 그만큼 불꽃놀이는 위험할 수도 있는 행사입니다. 물론 불꽃만 구경한다면야 아무 문제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소리가 엄청난...폭죽이라라고 하기엔 소리만 엄청큰 어떤 무언가가 있죠..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일반 사람들이 폭죽을 제조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리가 엄청나더군요. 일종의 폭탄?? ^^; 그래서 1월1일 00시 되기 5분전부터 엄창나게 시끄러운 소리가 쉴 새 없이 계속됩니다. 그래서 저도 학원밖에서 구경 좀 해볼까라고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들어와 버렸죠... 전쟁이 난 줄 알았다는 ㅡㅡ; 

 거기에 오후부터 밤까지 계속 비가와서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죠 뭐...참고로 학원에서 가까운 아얄라 나 IT파크등등 에서는 불꽃놀이가 크게 열린다는 군요...

  필리핀의 문화중 하나인 폭죽놀이를 학원 내에서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동서남북 가릴 것 없이 폭죽이 터집니다. 뭐..학원 내에서라서 그런지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지만 새해부터 불꽃을 보니.. 나름 기분이 좋더군요...

  아무튼 다를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바라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