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부터 12시까지 3:1수업듣고 점심시간이후에
1시부터 3시 1:1수업, 3시부터 5시까지 5명그룹수업을 들었습니다.
그후에는 5시에 free class로 toeic L/C수업을 선택해서 들엇고
7시부터 8시 한시간동안 free class로 시트콤방영(섹스앤더시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과는 좀 다르게 아침 8시수업은 없어서 들 힘들었지만..
은근히 하루 종일을 수업을 하고 나니 학생때보다 더 힘들던걸요.
언제 내가 이렇게 열심히 수업을 듣고 다닌적이 있나 싶더라구요. ㅎ

강사분들 발음이 안좋다고 하는 몇명 학생들도 보이긴 했지만,
제가 보기엔 괜찮던데요. 한분만.. 약간 old하신 선생님 한분만 제외하고는
저의 선생님들 경우는 발음이 매우 좋았습니다.

저는 어차피 훌렁훌렁 나에게 약간의 쉬는 시간을 주는 의미에서
자유선택수업 두가지중 하나를 시트콤보기로 선택한거지만,
다른 데 뜻을 가지신 분들경우는
컨버세이션 시간이나 toeic위주로 선택해서 들으셔도 좋을것같더라구요.
아니면 오히려 그 선택수업들이 정규의무?수업보다는 좀 도움이 덜 될 것같으면
과감히 버리시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으로 쓰는것도 좋을것같구요.

아, 오늘 하루 수업듣고 느낀건데, 전자사전은 정말긴요하겠더라구요.
제가 노트북을 가져가니깐 그냥 전자사전은 준비하지 말까? 사전으로 될까?
등등 생각했드랬는데, 경험자에 열이면 열 권하길래 준비했는데,
수업시간에 토론수업이나 1:1에서 빠른 진행을 위해서라도 꼭있어야겠드라구요.
노트북이나 사전은 수업시간에 들고다니긴, 좀 현실상어려울거같구요.
오기전에 학원을 선택할때, 강의실과 기숙사가 떨어져있는 곳을 봤더랬는ㄷ,
한 건물이여서 좋은것같아요. 이동시간 10분이 머어때서 그러냐..라고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여기서 수업을 듣다보니 한건물안에 기숙사와 강의실이 같은게 무척 편리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매점에 들르려고 나가다가 필리핀 아이들이 다이빙하면서 신나게 노는 모습에
충동적으로 수영장에 풍덩했습니다
수영복을 입지 않으면 들어갈수없는줄알고.. 에구,수영복입긴 좀그러니 나는 아주
발도 못들이겠구나 싶었는데, 수영복을 입지않고 반바지정도여도 괜찮다고 하길래
아주 신나서 놀다가 들어왔답니다.

아.학교안이긴하지만, 콘도식으로 된 이 건물안에는 필리핀사람들이 함께 거주한답니다.
언뜻 듣기에는 그럼 좀 위험한거아니냐..생각을 하시겠지만,하루만 있어도 그런생각이
들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학교 바리케이트 밖으로 밤에 나가는건 위험하겠지만
이 안에 사는 사람들은 그냥.. 우리나라마냥. 거기가 사는 곳일뿐인거구,
여기정도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면.. 수준이 좀 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하니깐요.

아.. 숙제도 하지않고선 여기서 떠들고 있네요 ㅋㅋ
내일 다시 와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