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티쳐들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학원선생님을 티쳐라고 부른답니다.
다른 어학원에서 학원을 다녔던 학생말을 들어보니
그곳에서는 투쳐라고 한다는데 투쳐는 1:1 선생님을 뜻한다고 합니다.
필리핀이 가장 좋은 이유중 하나가 1:1 수업이 가능하다는것이겠죠.

어째든 학원 티쳐에 대해 쓴다기보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티쳐와의 이별에 대해서 쓰고싶습니다.
티쳐들에 대한 개인적으로 느끼는걸 써버리게되면,
안될꺼같기에 티쳐들과의 이별과 새로운 만남 , 바뀌게 되는 수업방식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저희 학원은 한달에 한번씩 시험을 치고 선생님이 바뀝니다.
맨투맨티쳐 두분, 그룹티쳐 두분, 총 4분과 한달동안 수업을 하고
한달뒤에 각 다른 선생님 4분을 만나게 됩니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같은 선생님을 만날 일은 없습니다.

보통 한달간 하루에 2시간씩 계속해서 맨투맨이든 그룹이든 수업을 하게되면
참 정이 많이 생기죠
그리하여 이별을 할때면 보통 편지도 주고 받고 티쳐들이 선물도 주기도 한답니다.
아래 사진은 편지와 선물로 받은 핸드폰고리와 팔찌~
직접만들어준거라 하니 감동의 물결이............ㅠ_ㅠ

이렇게 티처들과의 우정도 쌓이다보니 이런 편지와 선물도 오가고
또 다른 티처들과의 만남으로 정을 쌓고,
티쳐들이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니기 떄문에 여러방식의 수업도 들을수 있고,
저는 이런 제도가 참 괜찮은것같습니다.
물론 이전 티쳐가 학생에 대한 정보같은걸 써서주고
첫수업때 원하는 방식이 있다면 그렇게 마춰나가는 식으로 수업을 하게됩니다~

저는 여러 티쳐들을 만났지만 언제나 이별은 슬픈것 같습니다.
하지만 티쳐들이 바뀌기때문에 여러티쳐들과 친해질수 있었고,
필리핀이라는 먼 나라까지와서 많은 현지인을 만나본것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보통 3달정도 이곳에서 머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3달이면 총 티쳐 12분과 수업을 하게되는것이죠
특별한 일이 없다면요......
일이 생겨서 다른 티쳐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짧은 기간동안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별하고 그렇기에 더욱더 현실에
충실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