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일기를 꾸준히 쓰려고 했지만,

지난주 목요일부터 이 지역 인터넷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인터넷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기숙사 4층에는 전혀 인터넷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몇 일전 불어닥친 Flood 덕분에 인터넷이 더더욱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제 MTM에서 2주차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곳이 정말 한국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학원에 대한 몇 가지 사소한 정보를 포함하자면

조식의 경우 일주일에 두번 Fried rice가 나오고 나머지 5일은 Bread와 Cereal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빵이 한국과 살짝 달라 밥을 선호했지만 역시나 빈속에 Fried rice 보다는 cereal이 나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전체 레벨테스트가 있는 주입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레벨업 하기는 조금 어렵겠지만 나름 분발해봐야 겠군요.

아 참 저번주는 금토일 황금연휴였습니다.

그래서 학원 근처 MOAL BOAL이라는 곳에 여행을 갔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았습니다.

8명이 1500페소씩 모아서 1박 2일 동안 여유있게 놀았습니다.

공부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아주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조금 더 좋아지면 학원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적어보도록 할께요.

빠르면 내일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확답을 못드리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