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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주 - first

• 이름 : 훨훨
• 작성일 : 2009-09-29
• 조회수 : 796
• 추천수 : 0

벌써 둘째주가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억수로 빨리 흐르네요 ....ㅠ.ㅠ 조바심나구로.... 주중에는 거의가 똑같은 일상이라....에피소드가 별로 없어용~ 그래서 저번주말에 갔던 호핑투어에 대해서 얘길할까 합니다 ㅎㅎ 토욜 아침일찍 ,,, 솔직히 어딘지도 모르고 졸졸따라갔습니다 ^^ 아침에 단수가 되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모자눌러쓰고 갔네요...(지금 이지역에 파이프 공사중이래요 ㅜ.ㅜ) 기존에 계신분들이 너무 준비를 잘해주셔서 전 몸만 갔어요~ 배를 한척 빌리고 출발을 했습니다...멀미를 할까봐 걱정했는데...전혀 힘들진 않았어요 1시간 넘게 (?) 배를 타고 들어가서 첫번째 지점에 도착~ 지명이 생소해서 들어도 까먹어요...여튼 그곳은 좀 얕았구 놀기 좋았어요 스노우쿨링 장비를 착용한뒤 바다에서 놀기시작했습니다. 전 수영을 못해서 너무 무서웠는데...다른사람들은 정말 즐거워 하드라구요 좀 적응 됐을때 물밑을 보기 시작했는데...산호와 작은 물고기들..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이뻤어요 텔레비젼에서 보던 그림같던 비치...딱 그거에요!! 좀 놀다가 장소 이동을 했구 두번째 지점에서는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할수있도록 ,,,테이블이며 그릴이 잘 셋팅되있었어요 바베큐를 상추에 싸서 파인애플과 함께 먹었는데...그 오묘한 조화로움....아..또 생각나네요 ㅋㅋ 맨날 말하는거지만 여기 고기는 너무너무 맛있어요~~~~~~~~ 식사를 한뒤 ,,비치에서 또 수영을 하고 놀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어서 제 싸이에는 온통 바다 사진 뿐이네요 ... 친구들이 그거보고 그만놀라고 하는데.... 제 생각은...놀땐 놀고 공부할땐 하자입니다..ㅎㅎ 저희학원이 스파르타가 아니라 좀 프리한감이 있지만....그건 자기 하기 나름인거같애요 오기전엔 의욕만 넘쳐서 젤 강한 스파르타를 원츄했었죠..... 근데 막상와보니...저같은 저질체력은 자율에 맡기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ㅋㅋ 잠깐 삼천포로 빠졌네요~다시 호핑투어로 돌아가서...~ 젤 마지막 코스는 정말 깊은 바다 한가운데였어요 파도가 넘 세서 헤엄을 쳐도 뒤로 계속 밀렸는데...어찌나 공포스러운지... 그래도 기둥을 붙잡고 바다밑을 열심히 살폈습니다... 깊은바다라 더 고요하고 신비스러웠습니다. 스노우쿨링도 잼있었지만...담엔 스킨스쿠버에 꼭 도전해보려구요~ 삼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종일 배와 장비를 빌리고 ,,,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점점 다바오와 사랑에 빠지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유혹 ,,,다.바.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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