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곳에 온지 7주가 되가고있다..모든것이 잛게만 느껴진다..벌써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메우고 있을뿐..

1, 2주 적응한답시고 이래저래 들떠있다가 사람들이랑 가까워지고 또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삼아 3, 4주가 지나가고

이제 공부좀 해야지라고 하다보니 벌써 7주째가 되버렸다..난 뭘했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애서 떠나질않는다

이제 1주정도 남앗는데 왠지 그한주마저도 사람들과 헤어질 준비를 하다가 끝날것같은..그런..느낌...ㅋㅋㅋ

물론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쁘지않다..하지만 뭔가가 아쉽다...

뭐랄까 처음에 가지고온 마음가짐을 잃어버린느낌...하지만..후회는 소용없지않나..최소한 그사람들과 함께할때 최선을 다했고  그리고 적어도 수업은 한 번 도 빠지지않은것 이것만으로 나는 만족하고 있다..모르는 사람들은 이여기할것이다..

학원 한 번 안빠진게 뭐그리 대단한거라고...하지만 이곳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나밖에 없는 이곳 통제도 자유도 본인하기 달렸다

그리고 수많은 학생들이 출석률이 80~90%에 불과하다면 믿겠는가..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정하고 움직이는것 그것만 지키면 필리핀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러울것이다..공부 공부 하면서 너무 자신을 구속하는것은 오히려 자신의 쳐놓은 덫에 자신이 걸려들수있다..언제 올지 아니면 다시올지 모르는 필리핀에서 모든것을 하기에는 시간도 돈도 허락이 되지않겠지만..아 내가 있는곳이 필리핀이고 느낄수있는 숨통을 열어둔다면 더욱더 발전할수도 있을듯...믿거나 말거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