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비누
• 작성일 : 2020-02-04
• 조회수 : 2437
• 추천수 : 0

저번주에 스쿠버 다이빙을 당일에 신청해서 바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말에 바로 자격증 따러 실습도 나갔어요!

일단 준비해야 할 것들은 여권사진 하나, 그리고 7천페소! 되게 저렴한 편이에요! 다른데 나가면 만~만이천페소 든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cpi는 스쿠버 다이빙을 연습할 수 있는 깊이의 수영장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화요일 학원에서 이론 수업 듣고 다음날 수요일 학원 수영장에서 먼저 연습을 한답니다

이론수업 듣는 날은 어떻게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어떻게 착용하는지, 깊이는 어느 부분에서 멈췄다가 다시 들어가는지 숨은 어떻게 쉬고 이퀄라이징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감압병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스쿠버 다이빙의 위험성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제가 하는 날은 어째서인지 학원에 별로 있지도 않은 한국인들만 스쿠버 다이빙을 해서 이론수업을 한국어로 해주신다고 했는데 한국인 사장님이 사정이 생겨 오시지 않아 다른 직원에게 영어로 일단 들었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 오후 3시40분에 학원 수영장 앞에 모입니다. 그리고 연습을 해요 일단 115미터 정도에서 숨 쉬는 법, 고글에 물이 찰 시 물 속에서 어떻게 빼는지, 그리고 헤엄은 어떻게 치는지 한 명씩 꼭 돌아가면서 배운 뒤 스쿠버 전용 수영장으로 헤엄쳐서 옮겨요! 생각보다 너무 깊어서 놀랐어요 거기선 물 안에서 높낮이 조절, 헤엄 치는 법을 배웁니다 그렇게 다 하다보니 학원 수영장에서 연습한 시간은 2~3시간 정도 지났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토요일 아침 8시까지 학원 앞에 집합해서 바로 출발 합니다.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도착해서 수영복 갈아입고 바로 스쿠버다이빙 전용 수트 착용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 사장님이 다시 감압병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무섭게 알려주셔요 무서워서 스쿠버다이빙이 갑자기 하기 싫었습니다 ㅋㅋㅋㅋ너무 무서워요 혹시 내가 걸리면 어쩌지하면서 아주 정직하게 스쿠버 하다 왔습니다. 오픈워터 자격증은 물에 들어가서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라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합니다 산소통 바꾸고 들어가나봐요 총 4회에 걸쳐 해야하고 하루 최대 3회가 제한이라 보통 2회,2회 나눠 이틀씩 진행 되어요

첫 날은 조류가 굉장히 좋아 3회를 몰아서 했어요 피곤해서 혼났습니다 정말.

그리고 다음날 1회 하고 끝! 바다 안에 절벽이 있어요 그 근처로 가면 너무 무서워서 정말 천천히 움직이고 스쿠버 티처들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무서워서 즐길 시간이 없었어요 저는 겁이 많아서... 어쨌든 그리고 오늘 2주 지나고 자격증 받았습니다! 그땐 너무 피곤하고 어려워서 하기싫다가 막판에 좀 재밌었는데 자격증 나오니까 다시 하고 싶네요 재밌습니다! 도전하세요!! 한국보다 자격증 취득 가격도 2배 이상 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