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음식이 너무 짜고 입맛에 맞지 않아서 한국에서 공수해온 통조림, 김 등을 먹곤 했는데
그마저도 금방 동이나니 어쩔수없이 학교 식당밥이랑 외식을 하게 되는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맛도 좋고, 저렴해서 종종 외식을 많이 하게된다.또 특히나 나는 군것질을 좋아하는데,블로그나 주변 배치들의 팁을 이용해 주말마다 군것질거리를 사오곤한다.
필리핀의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꽤 저렴한 편이다.맛있는 과자가 300원이면 사먹을 수 있고, 밥한끼도 만원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과자를 골랐다하면 어느하나 맛없는게 없고 다 맛이 좋아서 반복해서 사다보니 살만 늘어가고 용돈만 줄어들고있다.
매번 장을 보고나면 1천페소는 훌쩍 넘는다...이걸 1주일만에 다 먹어해치우고.

필리핀 과자도 짜고 달고 그렇지만 먹을수록 입맛이 맞는건지 이제 너무 맛있다.

그래도 입이 까다로운 편이라 생각했는데 필리핀 음식과 과자들이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요즘 늘어나는 식욕과 체중이 감당이 안될정도이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못가본 필리핀 유명 레스토랑이 너무 많아 언제 다 가볼까 하는 생각과 맛있는 음식을 맛볼 생각에 벌써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