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하망하몽
• 작성일 : 2015-03-14
• 조회수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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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저녁으로 아이티 파크 건너편 트리쉐이드 옆에있는 황궁에 다녀왔습니다.

아이티 파크는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과 마주보고 있고 셀크에서 택시타고 160-180 페소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다가 가족들이 향신료에 약해 필리핀 로컬음식을 먹기 힘들어해서

하루정도는 한국의 향이 느껴지는 음식을먹고자 ~ 짬뽕,탕수육, 김치찌개가 맛있는 황궁을 방문했습니다.

지난번에 배치들과 방문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 때문에 더 기대하고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짬뽕은 꿀맛 ㅠㅠㅠㅠㅠ 국물도 진짜 맛있구 특히나 필리핀 오징어가 야들야들하니 맛있는데

필리핀 오징어가 들어가서인지 짬뽕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같이간 저의 가족들은 모두 한국의 중국집보다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탕수육도 튀겨서 바로 나온 거라

따뜻하고 쫄깃하니 아주아주 굿이에요 !!! 완전 강추합니다. 이날은 탕수육과 짬뽕, 짜장면을 먹었고

다음날엔 점심 때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김치찌개도 완전완전 추천합니다!!!!!!!!

제육볶음도 같이 주문했었는데 제육은 좀 ... 별루에요 ㅋㅋㅋ 너무 쌩 고추장맛이라 비추하고

김치찌개, 짬뽕, 탕수육 요고 세개가 진짜 맛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조선갈비집이 있는데

여긴 가격에 비해 좀 질이 떨어지고 서비스도 별로였었어요 ㅠㅠ

근데 황궁은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특히 사장님이 정말정말 친절한데다 엄마같은 푸근함까지 느껴집니다 ㅋㅋ

한국이 그립고 한국의 음식이 그리우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볼만 해요 !!! 


 

특히나 필리핀에서 보기힘든 단무지와 춘장,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담가 한국의 맛이 그대로인 김치까지!!!!!!

사장님은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해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필리핀와서 처음으로 깻잎을 봤는데 그것도 황궁에서 봤어요 !! 대부분의 채소도 한국에서 가져오신다고하던데

실제로 물건 가져다 주시는 한국분이 자주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 믿고 먹을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