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의 수업방식에 앞서 우선 첫날 치렀던 레벨테스트 (Listening , Reading. Gramar 그리고 Speaking)를 바탕으로 레벨이 나오면 파트별로 본인 수준에 맞는 책을 준다. 

 

수업은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그래서 총 9시간의 수업이 있는데 그중에 1시간은 self-study가 있다. 수업은 내가 듣고 있는 pic-4의 경우 그룹수업(pattern, listening, reading&grammar)와 1:1수업(reading, listening, grammar, speaking)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또 오후 5시에는 premium class라고 해서 Toeic, Cnn, Pop song, Ted, Grammar, Speaking, Speech 등 다양한 수업이 있는데 매주 수요일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면 일주일간 듣고 다음 주는 다른 수업을 선택 가능하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지 않을땐 도서관에서 의무 self-study를 하면 된다. 그리고 토요일에도 premium class가 있는데 오전 9시 10분부터 11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한다.

 

그리고 수업은 먼저 리딩같은 경우는 책의 내용을 먼저 소리를 내서 읽고 난 다음 이해한 것을 설명한다. 다음 리스닝은 mp3파일로 듣기를 진행하는데 마찬가지고 문제의 답만 맞추는 것이 아니다. 티쳐는 질문의 답을 선택한 이유를 항상 묻는다. 답만 골라들었던 나로써는 처음 조금 당황도 했었는데 아직도 쉽진 않지만 이제 전체 문장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리스닝이라 티쳐들의 발음은 고려하지 않나보다. 그래도 파일을 이용한 리스닝 수업이라 크게 지장은 없다 생각한다.

 

그리고 스피킹 티쳐들은 확실히 발음이 좋다. 그리고 다른 파트의 티쳐들은 일부로 천천히 얘기하는 반면 비교적 빠르게 얘기한다. 당장은 듣기 힘들겠지만 호주로 연계연수가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책 내용이 평범하다보니 진도를 나가기 보단 오히려 서로 개인적인 얘기들로 스피킹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스피킹이다 보니 책에 맞춰서 하는거 보다 좋은거 같다. 그래머는 티쳐마다 다른데 다른 티쳐들은 처음부터 책의 모든 내용을 읽고 문제풀고 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소 지겨울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라고 해서 그 부분만 공부하고 지금은 티쳐가 생각했을때 학생이 잘 헷갈린다거나 틀릴만한 부분들만 다시 한번 집어준다. 다른 학생들의 수업방식과 틀려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오히려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을 다시 보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오히려 나은거 같다. 그리고 항상 예를 들어 설명을 해줘서 그 부분이 좋다.

 

마지막으로 그룹수업은 1:4(리스닝, 리딩&그래마)와 1:8(패턴)수업이 있다.

 

혼자하는 수업보다 어떤부분에선 심심하지 않고 학생들과 교류할수도 있고 해서 좋은 부분도 있고 또 어떤면에서는 좀 산만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나는 다음달부터 pic-5로 해서 그룹수업 하나를 줄이고 개인수업으로 바꿀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