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롭은 안갈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워낙 꼭 봐야한다고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음 주변에 물 무서워하는 친구들이나 물고기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막상 보니까 크긴 큰데 막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라서 시시했어요.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실제로 그렇게 희귀한? 물고기를 코앞에서 보니까 신기하긴 하더군요. 좀 더 겁이 없는 친구들은 직접 가까이 가기도 하고 그러던데 그러면 좀 더 재미있을거 같았어요. 하지만 저는 겁이 많아서 그냥 배에 매달려서 봤어요 . 아 그리고 저번주에 호핑도 다녀왔는데 거기는 업체를 통해서 간거라서 고글쓰는 법이라던지 꼼꼼히 케어해줬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어서 고글 처음 쓰는 친구들은 눈에 물들어가고 호스에 물들어가서 제대로 못 즐기고 그냥 배에 다시 올라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ㅠㅠ 그건 좀 너무 아쉬웠네요. 1000원이면 거의 호핑값인데 ㅠㅠ 시간도 20분정도? 여서 짧은 편이었고. 500페소 내면 사진 찍어주는게 있는데 

너무 발로 찍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개인적으로 사진 그렇게 중요시 하는 분들 아니면 안 찍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ㅎㅎ 




 

카와산은 제일 실망이었어요. 처음에 어떤 분이 길 안내해주길래 따라갔는데 갑자기 1000페소를 가이드비용으로 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겨우겨우 실랑이 끝에 300페소로 줄였는데 ......  그거 때문인가요 한시간을 기다린 밥이 .. 소금덩어리 .... 

6인분이라던 후라이드 치킨은 2인분이 될까 말까 .... 실망스럽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모알보알인데 저는 다른 친구가 완전 별로라고 해서 안갔는데 의외로 이뻤어요. 

하지만 모래가 아파서 ...... 마음껏 놀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물이 너무 맑고 이뻐서 

그것만 빼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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