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1월 1일이 필리핀의 공휴일이었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민도르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가고 싶어했는데 가게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쿠바오 근처에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탔어요..

버스비는 후불이예요. 먼저 탄 다음에 버스안에 있는 직원분이 와서 175페소씩 걷어간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 새벽에 갈때에는 차가 별로 막히지 않아서 3시30분 정도 걸리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드디어 바탕가스에 도착해서, 배를 탔어요.

어렸을때 배탄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타서 나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민도르에 도착!!!!!!!!!!! 내가 생각했던 푸른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바다 색깔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착에서 먼저 숙소에 짐을 푼 다음에 물놀이를 즐기러 수영복을 안에 입고, 바다에 풍덩~~

저희가 간 날은 햇빛이 진하지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너무 잡상인이 많아서 짜증이 났어요..

서로 자기 액티비티 하라면서 밥먹는데 까지 따라오고ㅡㅡ

팔찌 사라고 밥먹는데 계속 보여주고 ㅡㅡ

정말 짜증 났습니다... 싼 가격에 보트(매우 낡았어요) 을 타고 시원한바람을 맞으면서 스노쿨링 장소도착!!!!

하지만,, 역시 싼가격이 원인이었나요... 보트을 잡고 바다속을 보고 싶으면 돈을 더 내라네요ㅡㅡ

역시 너무 싸다 했어요... 겨우 협상 끝에 2개에 200페소을 더내고 스노쿨링을 했는데.....

다신 하지 않을거야!!!!!!!!!!!!!! 바다속은 온통 횟감물고기로만 가득차있고..

물안경과 호흡기는 너무 더럽고,,, 계속 바닷물 들어오고,,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바닷물이 너무 짜요 ㅡㅡ

그러다가 친구랑 같이 그냥 사진 찍으면서 놀았어요,,

다시 리조트에 들어와서 씻고 저녁 전까지 잤습니다 ~~~~~

저녁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가서 맛있는 저녁 먹고 왔어요,,

둘째날 아침이 더 날씨가 좋아서 아쉬웠지만.....

아침일찍 바나나보트를 타기로 했지만,, 어제 바닷물의 충격때문에

전 바나나보트를 타고 싶지않았어요.

대신에 다른 일행분들이 타시는걸 지켜봤는데 재미있겠더라구요,,,

아침은 미국식으로, 점심은 그릴요리를 먹고 다시 배타러 출발!

둘째날은 배가 너무 흔들리고 그래서 힘들었어요..

가는길에는 차가 막혀서 4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기숙사에 도착했는데 정말 집에 돌아오는 기분!!!!!!!!

저녁에는 라면으로 속을 든든하게하고 휴식타임 ~~~

길고 길었던 민도르 여행이 끝났네요.....

한편으론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경험한것같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여행이라 너무 즐거웠어요..

 
여긴 저희 머물렀던 리조트였는데, 민도르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였던것 같아요..

한사람당1100페소 정도 내고, 하루밤 잤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좋은데 시설은 우리나라 모텔수준~~~~ 그래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버스타면서 전 계속 국도를 달리고 있는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고속도로더라구요..

 우리나라국도처럼 길옆에 집들과 건물들이 있어서 전 국도줄 알았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