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JIC] 대기업 퇴사후 새롭게 도전한 20대 제2막 필리핀 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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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JIC] 대기업 퇴사후 새롭게 도전한 20대 제2막 필리핀 어학연수

이름 : 지구에살기싫다
작성일 : 2017-11-03
조회수 : 4870
추천수 : 0

연수 준비 중이거나 연수 중인분들에 작더라도 좋은 정보였으면 해요.

멀쩡한 직장 휴직(퇴사?)하고 좀 더 견문을 넓히고자 워킹 홀리데이를 가기 위해 필리핀에서 2개월째 영어공부를 하는 청년입니다.

1. 내가 세부 지역을 연수지 로 선택한 이유

저는 세부를 선택했어요.

필리핀 전 지역에 필자와 연계되어있는 어학원 53군데 중 23개의 학원으로 가장 많이 자리 잡고 있는
세부는 아무래도 관광도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세부아노, 따갈 로그 를 사용하는 현지인들이라도 영어를 기본교육 과정으로써
다 배우기 때문에 영어 교육적으로도 많이 발전되어있고, 학원 생활과 여가 생활 등 전체적인 것들을 고려했을 때
세부가 가장 최상의 조건이여서 필리핀 - 세부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데 필리핀은 섬이 7000여개나 있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섬으로써
해변에는 인공백사장도 많아 바다를 좋아하고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입니다.

세부는 도심에서도 그리운 한국음식점도 많이 있고 다른 지역보다 더욱 관광도시이다 보니 필리핀 현지음식이나
양식, 중식, 일식 등 많은 외래음식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음식들 문화를 앞으로 더 배워서 응용해서 더 좋은 것들만 흡수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과일도 한국처럼 제철에 맞게끔만 수입하는 경우와 달리 다양하게 열대과일을 알아보고 접할 기회도 많이 있어요.

물가나 음식, 택시, 시설이용료 등 외각 시골 지역과 굳이 비교한다면 비싸겠지만 우리나라보다 물가보다 저렴합니다.
변두리에 위치한 학원들은 근처 편의시설이 택시 타고 20~40분을 나와야 있는 경우는 영어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질지는
몰라도 깨어있는 동안 공부만 하지는 안잖아요??

시내와 떨어져서 지내며 필요로 인해 시내를 나올 때마다 왕복 택시비를 지불하며 한꺼번에 많이들 사 가야 하는 외곽지역보다는
시내에 위치한 학원을 추천해 드려요. 후회도 없으실 거에요.

마닐라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를 해보았는데 마닐라는 교통 체증도 심하며 너무 복잡하게 살아가는 느낌이여서
안전한 다른 지역도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세부는 영어뿐만 아니라 요리인 제 전공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두 가지 여건을 가지고 있어요.

관광도시 라는 게 다른 지역보다 치안이 더 좋은 편이고 세부 시내에서 20~30여분 택시타고
막탄으로 이동하면 막탄 해변이 나오는데 그곳의 해변은 셀수 없이 많아 골라서 액티비티 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말을 기다려지게 한답니다

2. 필자닷컴과 연수를 결심하게된 이유

솔직히 필리핀 어학연수를 두고 유학원을 통해서 많이들 가지만 유학원이 어떤 게 있는지 아무 정보가 없었는데
필리핀 어학연수를 알아보면서 필자 닷컴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혜택이 많아서 구경하다가 학원들 위치를 먼저 본 후
인터넷으로 상담 요청하니 제가 편한 시간대 날짜로 상담을 맞춰 주셨어요. 부산센터에서 상담했답니다.

상담해주신 김주희 대리님이 여러 학원을 비교해주시면서 세부의 학원들 종류와 교육 프로그램 등 주위 시설 등
모르는 타지에 공부하러 가는 입장에서 불안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시원시원하게 정확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해서 좋았고

제가 미리 결정했던 학원도 이전에 다니셨다고 해서 더 믿음이 갔고
다른 유학원은 어떨지는 몰라도 현지에서 운영하는 사무실과 상주하는 직원분들이 있다고 해서 더욱 안심됐어요.

매니저분 과 선택한 세부의 라운지 소식과 사진들을 미리 홈페이지에서 접하고 갈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학원별로 가격 비교도 가능해서 비용적인 면에서도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상담 사무실 방문 상담 후 등록을 하시면 연수 기간에 따라 20만 원 x 개월 로서 캐시백 서비스도 해주셔서 더 놀랐어요.

특히 다른 유학원에 비해 포인트 사용으로 용돈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고
이렇게 필자 가맹점인 DVD방, 노래방, 한인마트, 마사지 샵 까지 할인이 됩니다.

라운지도 있고 라운지에서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설명 듣고 더욱 끌리게 됐구요

필자 포인트를 받아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필리핀 지역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듣고서는 필자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학연수 출국 2 주전 즈음 다시 찾은 필자 상담센터 에서 메일로 미리 받아본 오티 자료와 설명을 듣고 준비했는데
이날 비가 너무 많이 오고 건물 엘리베이터수리 한다고 미리 걸어서 올라와야 된다는 양해 문자를 받아서 그런지 오티 참석한 사람이
5명밖에 안 되었었죠.ㅋㅋㅋ

저같이 필리핀 어학연수 이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호주 이민성에 비자 신청을 미리 받아두고 어학연수를
오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텐데요.

상담하면서 워킹홀리데이도 갈 거라고 하니 필자에서 또 감동을...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및 확인까지 대행해주셨어요.
개인이 한다면 매번 이민성 홈페이지 및 메일 확인을 자꾸 해야 하는 과정을 그냥 생략하고 필자에서 다 알아서 해주셨답니다.

신체검사 예약 방법, 검사 전 유의 사항 등 상세히 메일과 문자로도 알려주셔서 워킹홀리데이까지 계획 중이신 예비 연수준비생들은
필자를 꼭 이용해야겠지요??

3. 내가 공부 하고 있는 학원 소개

JIC 어학원은 세부시티 에 위치하여 SM 몰과 Ayala 몰 가운데 위치하여 두 군데 모두 근접한 곳에 있답니다.
SM 몰은 걸어서 10분 정도 Ayala 몰은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려요. 택시를 타고 가면 두군데 모두 20~25페소 나온답니다
( 택시비 더 나오는 사람들은 우버 잘.알.못 ㅋㅋㅋ)

근처 7 eleven 편의점은 도보 3분
학원 앞은 Mabolo church 가 있어요.
매주 일요일에 원장님과 학생 매니저 와 학생들이 교회로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나간답니다.
저는 연수 끝나는 날 까지 매주 계획을 잡아두어서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저도 봉사활동을 가 볼거에요.

JIC 어학원
하루 일과

7시부터 8시까지 아침 식사 시간이라 보통 6시 반부터 일어나서 준비한답니다.
JIC는 주중 아침 7시반 부터 50분까지 20분 동안 매일 단어시험을 친답니다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더 자고 싶어도
매일 단어 시험 때문에 일어나야 돼서 조금 힘들어요 ㅠㅠ

식사를 하실 거면 7시 반 전에 식사를 끝내야 해요.
단어시험 종류는 하늘<연두<노랑 순으로 난이도가 높답니다.

저는 1:1 4시간. 그룹수업 3시간 공강 1시간으로 구성되어 첫 2주가 지나면 수업시간을 바꾸거나 선생님을 바꾸거나 할 수 있어요.
눈치 볼 것 없이 1층 로비의 스케줄 변경 종이에 적어서 수거함 박스에 넣어주시면 돼요.
8시부터 1교시가 시작되며 고등학생 같은 시간표로 수업을 듣는답니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고 마지막 수업 8교시가 끝난 후 5시부터는 스페셜 수업으로 선택사항으로 들어도 되고 안 들어도 되는 수업이에요.
이제는 고등학생 시절 몸이 아니기에 직장생활과는 또 다르게 수업으로 꽉꽉 찬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가끔 피곤하고 졸리답니다.

1:1수업 선생님 소개

DECHIE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선생님

여느 다른 학생같이 수업에 열정을 두고 자신도 공부해오며 학생들이 배운 것을 사용해가며 가르침에 의욕을 보이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주어요.
Tongue twist도 많이 준비해서 발음과 스피킹 속도를 높이는데 많이 도움이 돼요.
전형적인 한국식 콩글리시 발음을 하는 학생들과 F, P / R, L V, B 이 섞여서 들어가는 단어나 문장을 발음하는데
완벽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많이 잡아 주시는 거 같아요.

발음을 제대로 못 한다면 예를 들어 외국인이 한국어를 자기 딴에는 맞다고 발음하는 것이 우리는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 모를때 가 생기는 것처럼 같은 경우가 일어날 수 있어요.

경상도는 아직 중국어의 높낮이 음을 구별하는 성조가 있어
2의e승, 2의2승, e의2승, e의e승 구별이 가능한데요.
성조를 사용하는 경상도 사람들은 영어 발음을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발음이 가능하고 표현이 가능하답니다 저처럼요 ㅋㅋㅋㅋ
점점 늘어가는 실력을 보면 보람을 많이 느끼는 선생님이라 피곤하다고 결석하는 학생들을 출석하게끔
이끌어주기도 해서 아침 수업인 저에게 매번 활기차게 만들어 주어요 많은 학생들 선호하다 보니 빈자리가 나는 주가 잘 없답니다.

LYN

수업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선생님

writing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하자고 해서 writing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이에요.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해서 긴 문장까지
이력서 작성법 편지 쓰는 법 등 실제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형식으로 그대로 사용하여 테스트도 하고 수업해서 혹여 모를 뻔했거나
넘어갈 뻔한 부분들을
잘 캐치하여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이에요. 잘 웃어주면서 리액션이 좋아서 틀리더라도 머쓱하지 않고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점이 초보자 일 경우에도 좋은 선생님인 거 같아요.

서류 등 형식을 잘 가르쳐주시다 보니 나중에 호주에 가서 사용하게 될 영문 이력서 또는 서류 등을 준비할 때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 더욱 집중하고 듣게 되는 수업이에요.

LARA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배울수 있게 해주는 선생님

사실 라라는 그룹수업 선생님으로 1:1 수업 선생님은 아니지만, Grammar, publicspeacking
두 개의 수업을 가르치는데 같은 수업이라도 난이도가 구별되어 배치되어있어요.
학원에서 유일한 문법 전문 선생님 겸 스피킹 선생님이에요.
문법 수업에도 정.확.한. 본토 발음을 구사하며 전공이 영문학이어서 정확하게 가르쳐 주며 현재 제가 듣는 퍼블릭 스피킹 수업 같이
듣던 클래스 메이트들이 전부 한두 명씩 졸업을 하는 바람에 2주째 1:1 로 수업 중이에요.

난이도 어려운 질문을 내어주고 그에 대한 생각을 곧바로 또는 1분 후 발표를 하는데 발표시간도 1분 이내에 대답을 해야 해서
처음에는 어렵고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즉각적으로 영어로 두뇌 회전시키는 아주 좋은 수업이고 동시에 문법도 겸해서 고칠 수 있고
대화를 빠르게 번갈아 가며 의견을 주고받다 보니 토익, CNN 같이 형식적인 말투나 문법적으로 꼬아서 말하는 부분과는
다르게 더욱 친근한 수업으로 느껴지고 배울 점이 가장 많은 수업이라 생각 들어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듣고 있어요.

새로운 학생들이 얼른 들어와 수업을 같이 듣거나 공부해서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너무 혼자만 1:1 수업을 해서 그런가 보아요.

학원 시설 소개

매점

학원 내 매점이 있다는 거에 만족하며 가끔 음료를 사 마시곤 하지만 대체로 가격이 외부보다 비싸서 급할 때만
이용을 해요 하지만 라면을 사서 식당에 가져다주면 직접 끓여주신답니다.

유심칩과 로드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장기간 머물러서 개인적으로 선풍기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4주 단위로
200페소로 선풍기를 대여할 수도 있어요.
처음부터 SM 몰에 가셔서 선풍기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더욱 좋아요. 물론 떠나기 전에는 다른 학생분에게 중고로 팔면 되겠죠? ㅋㅋㅋ

헬스장

공간이 협소하고 있는 기구들이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기에 만족하며 사용을 한답니다.
헬스장은 큰 강의실 같은 곳에 같이 있는데요 저녁에 주로 사용하면 항상 문을 닫아 두기 때문에
땀이 절로 나서 더욱 운동 되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바로 앞 매점에서 정수기 물을 받을 수 있어요.

세탁룸

월. 수. 금 09:00 ~ 13:00 에 와서 리스트 작성 후 빨래를 맡기면 다음 빨래 날에 다른 빨래를 맡기며 전에 맡긴 빨래를 받아갈 수 있어요.
세탁기가 아니라 아때들이 손빨래를 해주시는 거라 손상될 옷가지는 본인이 직접 세탁하시면 된답니다.
간혹가다가 빨래가 섞이는 경우가 있는데 빨래를 받을 때도 리스트 보고 잘 확인하셔야 돼요.

도서관

24시간 이용 가능한 도서관이에요. 아침에 단어테스트는 도서관에서 친답니다.
책들을 놔두고 공부하고 싶다면 본인 학원 아이디 카드를 책상에 걸어두시고 사용하시면 돼요.
기숙사 방에서는 에어컨을 잘 안 틀기 때문에 쉬려는 목적으로도 도서관을 오기도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못 앉을 만큼
사람이 많이 온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항상 많아도 6명 정도 였어요.

도서관에서 정숙은 다들 아시죠?

수영장

깊지 않고 넓지 않아 겁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고 매일 청소부들이 수영장에 이물질 청소를 하지만
저는 한 번도 이용해볼 생각을 안 해봤어요 이따금 내리는 비와 학원생들의 주목을 살 수 있는 적합한 위치라 민망할까 봐 꺼려지네요. ㅎㅎ
수영을 하고 싶다면 전에 포스팅한 리조트로 가서 수영 한답니다. ^^

흡연장

흡연 하지 않지만 학원 들어오는 길에 흡연장이 있어요.

식당

자리가 그렇게 널찍하게 되어있지는 않지만 불편함 없이 이용하고 있어요 식단도 한국.중국.일본.베트남.대만 학생들을
고려해 중립적으로 식단이 나와요.

반대편 쪽 테이블에는 Only English라서 영어만 사용하고 싶으실 때는 그 테이블 자리로 가시면 돼요.
가끔 입맛에 맞지 않는 식단이 나온다면 라면을 사드시면 돼요.
매점의 라면을 여기로 가져다주시면 끓여주신답니다.

기숙사

방이 많이 지저분하죠? 테이블 밑에는 SM 몰 가서 리빙박스 하나 사서 옷 담아 두는 통으로 사용해요.
옷장이 따로 잇긴 하지만 목재 냄새도 나고 물티슈로 10번은 넘게 닦아도 누런 게 묻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제 공간을 만들어 사용한답니다.
시설이 신축은 절대 아니지만 3인실, 4인실 마다 방 크기가 각각 다르고 해서 좁거나 넓은 경우도 있어요.
저는 4인실인데 방이 넓어서 크게 불편함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