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쟌나
• 작성일 : 2019-04-05
• 조회수 : 6271
• 추천수 : 0

 4. 꼭 소개해주고 싶은 00지역 핫플레이스

 5. 필리핀연수시 꼭 해보아야하는 액티비티 

저희 아이둘은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주중에는 열심히 공부했으니 또 주말에는 기숙사를 나와서

액티비티도 하고 또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거의 외출했어요.^^

또 아들둘이 오기 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고래상어가 있던 오슬롭투어와
거북이와 함께 수영할수 있다는 모알보알을 어학연수 온 첫번째 주말에 다녀왔어요.

펠라에서 만난 첫째랑 동갑친구가 있는 가족과 함께
오슬롭과 모알보알을 가기로 알아보고 새벽 3시쯤자다나와서 비몽사몽 출발했어요 ㅎㅎ

물론 오슬롭을 가는 동안은 거의 모두가 다시 숙면상태로 갔고 세시간정도 지나니 6시즈음 오슬롭에 도착했더라구요.

저도 아들둘을 키우다 보니 의외로 액티비티 하는거에 재미를 느껴서 아이들과 같이 고래상어를 보기위해 들어갔어요.

정말 수족관에서만 볼수 있었던 그 커다란 고래상어가 뱃사공들이 던져주는 새우젓같은 걸 먹기위해 저희 있는 배쪽옆으로 몰려오더라구요 .물에있던 시간이 30~40분정도였는데 고래상어가 어디서 왔는지 계속 보이더라구요.

고래와 함께 바로 옆에서 수영한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곤 모알보알을 갔어요.
거북이가 바로 밑에서 해초를 뜯어먹고 있고 저희는 위에서 거북이를 보면서
물에서 같이 따라다니는 경험 정말 아이들도 못잊는 다고 너무 좋았다고 그러던데
저도 어느 휴양지 갔던것 보다도 더 좋았던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 

그리고 다음주에는 세부가족연수를 같이 와있던 친구 가족을 만나 호핑투어를 신청해서 갔었어요.

날루수완이라고 엄청 예쁜 물고기가 많던 섬주변의 스노쿨링과 또 단독투어로 가니
저희 아이 네명이 원하는대로 맞춰서 스노쿨링 맘껏하다가 낚시 가고 싶다하니
또 옮겨서 낚시하는 곳에 데려다주고 아이들에게 고기도 잡을수 있게 미끼도 계속 끼워주고 같이 이야기하고 너무 감사했었어요. 

그사이에 삼겹살과 치킨도 양념해서 바로 구워서 점심도 배위에서 할수 있었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저희 아이들이 실컷 놀때까지 기다려주다가 돌아가자 하니 그때 맞춰서 돌아와주더라구요. 

그 다음으로는 파파킷츠라고 섬까지 짚라인으로 이동하는 액티비티가 있다는 것을 알아 내고는
펠라에서 한 사십분정도 택시를 타고 가니 도착하더라구요.
거기에는 행잉브릿지, 승마, 짚라인, 낚시등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한곳에 모여있던데
가족연수를 오신 분들이라면 여기 한번 들리시면 좋을듯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게 다 있더라구요 ^^.

특히 짚라인은 저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쑥 내려가다가 도착지점에서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데
그게 제일 재미있었네요 ㅎㅎ 제가 겁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면 저도 겁없이 즐기는거 같아요. ^^;;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핫플레이스라고  해야할까요? ^^;;

세부가 일년중 또 제일 큰 축제가 시눌룩이라고 하는 축제더라구요. 축제기간에는 세부에서 이틀인가를 통신도 끊고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서라고는 들었었어요 ~) 시내에 각지역에서 모인 팀들이 경연을 하며 축제를 즐긴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만큼 큰 축제라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서 거리가 엄청 붐빈다 길래 너무 보고 싶었지만 ㅜ 
펠라에 있던 다른 두가족들과 막탄섬에 뉴타운이란곳으로 1박2일 여행을 갔어요.

뉴타운이라길래 가보니 정말 말그대로 신도시같이 깔끔한 빌딩들이 있고
그곳을 렌트를 해서 숙박하고 아이들도 수영장에서 놀리고 라푸라푸동상도 보러가고 맛집도 가고 즐겁게 보냈어요.

뉴타운콘도 주변으로 식당가와 카페들이 있어서 잠시나마 한국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였어요.

연수와서 주말에 1박으로 가까운 막탄 뉴타운 가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한국엄마들이 1달살기로 그곳에서 지낸다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그정도로 간단한 주방과 세탁기 시설까지 다 구비되어있어서 지내기에 편할거 같아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니 가격도 부담없이 괜찮았어요.

또 저희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게 동물이거든요. 그래서 꼭 악어농장을 가봐야한다 그러더라구요.

아마 어학연수 와서 악어농장가는 가족이 많지는 않을 거 같아요 .ㅎㅎ  택시를 타고 악어농장까지 또 달려갑니다.

가보니 정말 제 생애 그렇게 큰 악어는 처음본거 같아요. 너무 커서 울타리 안에 있는데도 공포감이 ㅜㅜ

악어도 종류가 꽤 많고 농장 크기가 들어가보니 꽤 크더라구요.
악어 뿐 아니라 파충류 ,염소, 올빼미, 타조 등등의 여러 동물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친절하게도 같이 동행해주시며 계속아이들에게 설명해주시고 궁금한거 대답해주시던 관리자분 너무 감사했어요.
마지막에 기념사진도 친절히 찍어주시던데 저희 아들둘은 너무 좋아했던 곳이었어요. 
정말 애니멀러버라는 별명이 딱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의 리딩 선생님이었던 선생님이 주말에  시티투어에 함께 가주었어요.
가서 성페드로  요새에 관해 저희 큰아이가 많이 궁금해했는데 설명을 너무 자세히 다 해주고 또 마젤란십자가도 같이 갔었어요.
필자라운지에서도 시티투어를 신청해서 갈수 있으니 신청해서 가보시는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 생각보다 큰 아이가 너무 궁금해 하는게 많더라구요.
가족연수를 온김에 아이들에게 세부의 역사와 어떤 의미 같은것도 알게 해주면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6주의 연수를 마치고 짐이 너무 너무 많아서
(갈때도 이미 이민가방과 28인치 트렁크 두개를 가져갔는데 돌아올때도 왜 짐이 줄지 않는 것인지 ㅜ ) 신랑이 데리러 와주었어요.
물론 신랑과 며칠동안 리조트에서 여행하려했던 이유도 있었지만요 ^^

그런데 짧으면 짧다고 느낄수 있던 6주의 연수기간에도 확연히 늘은 아이의 스피킹 실력에 아빠가 깜짝 놀라요 .ㅎ

전에도 가족여행을 다녔었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물어보거나 그럴일이 없었는데
다니는 곳마다  큰아이 작은아이가  서로 자기가 물어 보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더라구요.

엄마는 그순간 정말 가족연수를 오길 너무 잘했구나 ~~하며 뿌듯함이 이루말할수 없었구요 ^^;;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확실히 1:1 수업이 왜 효과적인지 확실히 느끼고 돌아왔어요.
학원을 다니면서도 그렇게 늘었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하루 6시간과 과제를 해내가면서
또 주말에 이곳저곳 다니며 몸소 체험하며 아이 스스로 묻고 듣고 하던 생활이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성장과 더불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할께요.

6주간의 가족연수에 필자닷컴이 있어 친정집가는 기분으로 맛있는 밥과 
친절하고 따뜻한 웃음 가지신  라운지 매니져님들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

저희가족은  또 성장하며  두번째 가족연수준비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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