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에 처음 왔을 때 맘에 들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밥이었다.
펠라는 아침 7시쯤 점심 12시쯤 저녁 6시쯤 이렇게 세 번 식사가 나온다.
정각에서 40분쯤 지나서부터는 음식을 주지 않으니 그 전에 가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는 밥이 아니라 각각 다른 빵이 나온다.
보통 토스트나 식빵에 고구마샐러드 참치샐러드 등이 나오고 사과나 망고 바나나가 같이 나온다.
스프나 죽 두 종류도 같이 나와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도 있다.
보통 보리차가 나오는 것도 빵 나오는 날에는 오렌지맛 탕쥬스가 나온다.
그래서 빵 나오는 날은 인기가 많아서 다른 날보다 사람이 좀 더 많은 것 같다ㅋㅋ
밥 식단은 매일 다르게 나오는데 두 달 쯤 지내다보니 거의 비슷한 게 반복돼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었다ㅋㅋ
가끔은 특별히 비빔밥이나 카레, 자장도 나오고 반찬으로 떡볶이나 치킨 보쌈 베이컨 등 맛있는 반찬도 나온다.
나는 처음에 떡볶이가 나왔을 때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 너무 기뻤었다ㅠㅠ
보통 맛있는 반찬은 조금씩만 주는데 더 달라고 얘기하면 아주 조금씩이나마 더 주긴 한다ㅋㅋ
밑에는 어느 날인가의 하루 식단으로 아침 점심 저녁 순이다ㅋㅋ
아침
미역국 스팸 과일샐러드 브로콜리
점심
소고기국 고추잡채 감자조림 콩나물무침
저녁
오징어국 보쌈 겉절이 사요레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