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배치들과 함께 보홀에 다녀왔습니다.
모알보알을 못가서 아쉬워하던중에 가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놀다왔죠
한가지 아쉬운건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바쁘게 움직였다는거..ㅋ

보홀로 가는 방법은 항구에서 배를타고 2시간정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보홀이 섬이라는건 알고 계시죠? ㅎㅎㅎ

sisco에서 배표를 사려면 가이사노 몰을 가던가 sm/ayala에 가서
직접 구매를 하셔야 하며 아마 슈퍼캣 이란 배를 타고 가야 할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항구로 직접가셔서 사와야 겠죠..

sisco에서 항구까지는 120페소면 딱 도착하구요. 배 시간은 4시간정도?
암튼 텀이 길어서 시간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해요...
표 끊을때는 왕복으로 끊는게 더 싸니까 참고하시구요~

슈퍼캣이란 배는 2층 비즈니스석과 1층 이코노미석으로 나누어 지는데..
다른게 있다면 2층은 에어컨 절라 빵빵!!!! 그리고 조용~ , 과자와 음료를 준다..
이정도구요...1층은 영화를 틀어주는데 겁나 시끄럽습니다..피할곳이 없어요..ㅋ
가격차가 심하니까 잘 알아보시면 싼 가격에 표를 살 수 있을겁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3일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데 저희가...음....
기분이 들뜬나머지 과음을 해서 하루 쉬고 4일날 출발한거거든요..ㅋㅋㅋㅋ
그래서 새벽에 표를 못구하고 점심쯤가다보니 시간이 좀 빠듯햇어요..
1박2일 코스로 가실거면 새벽에 출발하셔야 충분히 놀수 있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일이 없도록...조심하세요..ㅋㅋ

저희는 갈때 술과 과자, 음료, 컵라면만 사갔어요...물같은거는 전에 사다놓은 음료수 병으로
학원에서 떠갔지요..ㅋㅋㅋㅋ

보홀로 가기 위해 표 검사를 하는데..... 공항이랑 비슷한 검사 절차를 거칩니다.

사진처럼 개가 폭발물이나 마약 찾구요 ㅡㅡ;;; x-ray 검사소를 지나서....
금속탐지기로 몸도 검색하며....표도 2번인가 검사하고..암튼...복잡하니까 여유있게 도착하세요

일단배를 타면 2시간 숙면 or 사진...저희는 갈때 2층 비즈니스석에서 갔는데 정말 시원했어요
글구~ 뒤에 나가지 말라는거 몰래 나가서 바다 배경으로 사진찍고..ㅋㅋㅋㅋ
걸려서 쫒겨 들어왔음 ㅡ_ㅡa..

떠날때는 날씨가 정말 좋았었는데...보홀 도착할때쯤 되니까 비가 억수로 내리더라구요 ....황당했죠...
배에서 내릴때까지 비가와서 내리기 전에 술리퍼로 갈아 신고 렌즈빼고 안경쓰고, 가방은 비닐로 덮고..
우산빼들고...나갔는데도 옷이 젓어서 찝찝했거든요;;

근데 렌트 한 차 타고 숙소로 출발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이 해가 나데요 ㅡㅡ;;

놀리는것도 아니고...식겁했더만... ㅋㅋㅋ

암튼 다행이였죠..ㅋㅋㅋㅋ

리조트 사진 한컷.... ㅋㅋㅋ

자! 이제 보홀에 도착해서 떠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어제 적었듯이 도착할때 비가왔지만 숙소로 갈때는 맑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죠
공기중이 더러운 공기도 싹 씻겨져서 공기도 상쾌하고 ..ㅋㅋㅋ

저희는 12명이 갔거든요...근데 저희가 예약한 리조트는 4명 정원에 1명 추가될때마다
돈을 더 내야 했어요...일단 양심상 6명으로 등록을 한 후 12명이 다 들어갔죠 ㅋㅋㅋㅋ

  
그리고 수영장이나 밥먹으러 이동할때는 2명씩 나눠서 이동하고 신발도 6명꺼 빼고
다 방 안으로 넣어놨어요..ㅋㅋㅋㅋㅋ 이런 센스 필요해요!

숙소는 정말 좋습니다. 해변도 가깝고 야외 수영장이 해변쪽에 한개 숙소쪽에 한개있어서
언제든지 수영을 할 수 있었죠..깊이도 반으로 나눠서 가장 깊은곳이 2m30정도 된거 같네요
다이빙도 바닥걱정 안하고 막 뛰 댕기고 했으니까요 ㅋㅋ
해변도 깨끗하지만 모래가 너무 작다보니 물속에 날려서 물속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물 깨끗한건 보장합니다..ㅋㅋ

첫날은 해변과 수영장에서 노느라 다 보냈네요...
화장실이 커서 4명까지 들어갈 수 있거든요..그래서 먼저 씻는사람 들어가고 나머지는 수영장에서
놀다가 들어가고 하면서 씻고, 리조트 내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으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뭐..음식 가격도 괜찮고 먹을만 했지만, 바다에서 놀아서 그런지 좀 부족하더군요 ㅡㅡ;
밥을 먹은 후에는 방으로 돌아와서 약간의 음주를 했죠 ㅡㅡ;
낼 아침일찍 호핑을 가야해서..ㅋㅋㅋ

호핑을 아침 6시에 출발했어요. 그래야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서...ㅎㅎ
1시간을 바다로 가서 돌고래를 찾았죠.....저는 뭐...옆에서 볼 수 있을지 알았는데..
멀리서 지느러미만 보다 왔어요 ㅡㅡ;;;;다른 배들도 엄청 많아서 돌고래다!하면 다 그쪽으로 달리더군요 ㅡㅡ;
저희가 간날은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해파리가 많더라구요...따끔따끔거리고..ㅋ
수경이랑 구명조끼 빌리는거까지 돈을 다 낸건줄 알았더니..배 출발할때쯤 돈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ㅡㅡ;;100까지 깍고 암튼 어찌저찌해서 하긴했는데 좀 맘에 안들었어요..
호핑사진은.....카메라를 안가져가서뤼 ㅡㅡ;;;;
제가 사진을 주로 찍는데 dlsr이라 불안해서 안가져갔거든요...근데 아무도 디카 안들고 왔더라구요..ㅎ

11시쯤 돌아와서 선상 레스토랑으로 갔죠...정확한 명칭을 까먹었네요 ㅡㅡ
이곳은 배를 타고 밥을 먹으면서 강을 한바퀴 유람하는건데
가볼만 합니다. 음식은 뷔페식인데 우리는 음식이 한번만 나오고 끝인줄알고
파고 들었더니....계속 리필되더군요 ㅡㅡ;;;;;;

선상 레스토랑 예약을 하고 남는 1시간을 이용해서 근처에 있는 안경원숭이를 보러 갔습니다.
뭐..사진에서 보던데로 귀엽지는 않더군요 ㅡㅡ;;

다시 점심을 먹고 , 초콜릿힐로 향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촉박해서 빠르게 이동했죠..ㅋㅋ
초코릿힐로 가는길에 산림사이를 지나가는데 이때는 에어컨 끄고 창문 열어서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달리는게 더 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원래 바다였던 이곳이 지형변화로 인해서 산이 솓았는데 그 모양이 키세스 초콜릿 모양이라서
이름이 초콜릿힐이라더군요....가을이 되면 정말 초콜릿 색으로 변한다는데..
당퀘 필리핀에 가을이 있는건지 ㅡㅡ;;;;

암튼 시간이 없어서 초코릿힐에서는 얼마 못있었네요 ㅠ_ㅠ 입장료가 아까운...

그리고 다시 달려서 배 떠나기 20분전에 간신히 선착장에 도착했죠...
보는사람들마다 good luck~ 이라고 말해주더군요 ㅡㅡ

이렇게 아쉬운 보홀여행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나비 박물관이나 , python , hang bridge는 못갔지만...

그래도 보홀에서 유명하다는건 다 해보고 다녀왔으니 만족 했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