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다음까페 필리핀자료실 / 트레이시님 ]

너무 이른 것 같지만 저의 첫 여행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필리핀은 정말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은데 그걸 무시하고 공부만 할 수는 없잖아요 힛

평일에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오는 게 재충전의 기회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첫 여행지를 <카모테스>로 정했답니다

다른 장소보다 가깝고 비용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희 학원에서 가까운 pier1에서 아침 9시 배를 타고 출발했어요

편도로 320 + 20(터미널이용료) = 340 페소랍니다

그런데 아카데미 학생증 들고 가시면 10% 할인이 되더라구요 알뜰살뜰 챙겨주시길!

카모테스까지 2시간 조금 안 걸리구요, 아주 빵빵한 에어컨때문에 춥기까지 하더라구요

보홀 가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배에서 아주 더웠다던데 더운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

우선 리조트를 예약하시고 픽업을 부탁하면 가능한 선에서 리조트쪽에서 픽업을 나올 거에요

제가 갔을 때는 성수기라고 픽업이 불가능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모토사이클을 적절한(?) 가격의 협상을 통해 리조트로 향했답니다

카모테스에는 아주 많은 리조트들이 있답니다

우선 제가 알기로는 해변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산티에고 해변은 옆으로 긴 형태를 가지는데 여기에는 여러 리조트들이 한데 모여있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사람도 많겠죠?

저는 망고들롱리조트에 들렸는데, 이 곳은 망고들롱 앞에 자체적인 해변이 있어서 조용하고 소수의 사람들이

놀러가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해변은 진짜 이쁜 듯> < 

망고들롱이 카모테스 안에서 시설은 좋다고 들었는데, 너무 기대하시면 또 안될 것 같아요

비치프론트로 예약했는데 침대 두개에 화장대 하나가 전부에요 에어컨은 물론 있구요

냉장고가 없어서 조금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밥은 리조트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엔 좀 작은 식당에서 해결하실 수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도 작아버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안에 매점이 있긴 하지만 먹을 건 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물!

맥주는 매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답니다^^^^^^

돌아오는 배는 12시에 있어서 늦잠자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돌아왔답니다

날씨가 깨끗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첫 여행치고는 아주 훌륭했어요

이때 이후로 여행에 대한 집착이 많아졌지만 스스로 절제하려고 노력한답니다

멀리 필리핀까지 온 만큼 아름다운 해변은 꼭 한번 들리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