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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ILAC] 2-6 new term new friends
  • 이름 : 이주홍
  • 작성일 : 2014-07-01
  • 조회수 : 844
  • 추천수 : 0
이번주는 뭔가 계속 우중충한 느낌이였다. 하늘이 안 맑아주다보니 어디 돌아다닐 형편이 안됬었다. 그래서
 
거의 학원과 집을 왔다갔다만 한 것 같은 주였다. 그리고 새로 클레스 메이트가 물갈이 되다싶이하고 원래 있던 얘들은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가버려서 뭔가 완전 새로운 교실에 있는 느낌이였다. 다시 텀이 시작한 만큼 서로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하는건 어딜가나 있는 일상이였기에 서로서로에 대해 이름과 간단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고
 
보통과 같이 수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조금씩 친해져가기 시작한 것 같다. 전번 클레스는 약간 묵직한
 
느낌의 친구들이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라이트해진 느낌이라 괜찮은 것 같다 . 거기다 일렉티브까지 바꿨기에
 
뭔가 확실한 변화는 있었다. 스피킹엔 리스닝으로 전환했는데 첫날은 대화위주로 유도되서 시간이 잘갔다.
 
솔찍히 대화시키는건 내 입장에선 노는 시간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시간이 비교적 잘간다. 리딩 리스닝 등등의
 
학문적인 수업보다는. 학원에서는 비교적 시간이 후딱후딱 간 편이였다. 그리고 반이 바뀌는 타이밍이여서
 
책파는 사람들이 교실에 많이 들락날락거렸다.
 
 
 
 
그렇게 금요일이 다가왔다. 주가 끝나는 시점에도 날씨는 맑아질
 
생각을 안했다. 그래서 학원 얘들과 급하게 스케이트장을 가기로 했다. 가기로 했다기 보다 어쩌다보니 끌려가게
 
됬다. 스케이트를 안타본지 한참되서 서있을 수나 있을지 걱정했는데 걱정할 거리는 그게 아니였다. 이 스케이트장이
 
다음주부터 연다고한다. 그래서 우리는 뭐 이도저도 안된채로 근처의 무슨 공원으로 이동했다. 지금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하여튼 맨 꼭대기로가면 전경이 톽 트여서 볼만한 경치가 펼쳐진다. 그리고 대화중에 나는
 
좀비 퍼레이드가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토요일에 여기저기들려서 놀다가 잠시 좀비 퍼레이드에 슥 들려서
 
살짝 구경만하고 들어가려는데 학원얘들이 사방에 깔려있었다. 그래서 인사 살짝살짝해주고 피곤한 관계로
 
그렇게 친구들과 빠른 인사를 마치고 들어가서 쉬었다. 뭔가 날씨 때문에 많이 아쉬운 주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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