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에와서 항상 집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비싼가격의 홈스테이도 그렇고... 홈스테이 패밀리는 정말로 친절하다
그런데 애기들이 뛰어놀고 소리지르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방이 지하에 있다보니 위에서 조금만 뛰어다녀도 시끄러운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그래서 집을 알아보고있는 중에 친구가 좋은조건의 집을 추천해주었다.

베트남 주인이 살고있는 집이고 룸 렌트라고 했다.
같이사는사람은 40대 베트남 아저씨 한명 뿐이엇다. 방도 지금 방보다 넓고 가장 중요한것이 가격이었다.
단돈 380달러!!! 그것도 2존도 아닌 나나이모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집인데 380달러!!(모든 utility 포함)
너무 싼 가격에 처음엔 의심을했지만 친구를 믿고 계약을 하기로 했다. 심지어 계약서도 없다.
조금 걱정되긴 한데 친구가 소개해준거라 하나하나 캐물을수는 없었다.
벌써부터 설렌다. 캐나다에와서 한국음식을 많이 먹고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지도 못했고
홈스테이 맘이 해주는 음식이 가끔 입에 안맞는것이 있어서 조금 고생했는데 좋은가격에 집을 구할수 있어서 너무 기뻣다.
지금 한달에 1300달러정도 쓰는데 집을 옮기면 1000달러 선에서 해결할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