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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Embassy English - Potluck Party

이름 : 쌍피
작성일 : 2016-02-25
조회수 : 1147
추천수 : 0

매주 한 챕터씩 공부하게 되는데 하필 우리는 음식에 관한 챕터였다.
그러다 보니 이번 주의 과제중 하나가 자신들의 나라의 건강 음식에 대한 짧은 스피치를 준비하고 그 다음 Potluck Party를 가지자고 했다.
포트럭파티는 주제를 정하고 자기가 가지고 싶은 음식을 가지고 와서 같이 나눠서 먹는 파티이다.
나도 이번에 처음 갖게 됬는데, 결론 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었다.
금요일날 했는데, 저번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금요일은 오후수업이 없기때문에 오전에 조금 수업진도 나가고
2분정도 돌아가면서 짧은 스피치를 하고나니 파티를 하기엔 조금 빠듯했지만 우리는 파티를 했다.
왜냐하면 도중에 졸업식도 있고 해서이다.

그래서 선생님은 졸업식 끝나고 할건지 그 전에 할건지 학생들에게 물어봤는데 우리들은 그 전에 하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저서 일단 파티를 하고 잠깐 졸업식 참석하고 다시 먹었다.
우리학원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서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다들 정신없어서 이게 어디음식인지 모르고 막 흡입한 기억이 난다.
나는 요리에 소질이 없어서 팻마트에가서 비빔밥재료와 햇반을 사고 불닭볶음면을 샀다.
사진에 한 일본인 친구가 불닭볶음면을 딱 한입 먹고 맛있다고 하는데.. 아는사람은 알꺼다 나중에 그 분이 오신다느것을 하하..
결국 친구는 물을 찾았고 졸업식내내 눈물을 슬쩍 훔쳤다.

저 친구 뿐만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먹고 한국인들은 이런걸 어떻게 먹냐고 묻는데 사실 나도 저렇게 매운거 잘 먹지 못한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핫한 컵라면이다보니 매운맛좀 보여주고 싶었다.
뭐 결론은 내가 의도한대로 매운맛 좀 봤다. 비빔밥도 인기가 있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숟가랄을 못챙겨서 다들 샐러드 먹듯이 먹어서 진짜 맛을 못봐서 아쉽다.
또, 비빔밥재료에 고추장만있고 참기름이 없어서 고소한 맛이 없어서 또 아쉬웠다.
다른 한국친구들은 동그랑땡, 떡 준비했는데 다 그리운 음식이였다. 사
실 한국에서는 한국음식을 잘먹지 않는 청개구리 같은 녀석인데 여기선 반대로 한국음식을 그리워하고있다.
음식중에 기억나는것중 하나가 멕시코 음식인데 타코스종류이다.

보통 타코스는 조금 큰데, 친구가 가져온것은 조금 한손으로 먹기 편한것들이였다.
저기 일본인 친구말고 다른 일본인친구가 가져온것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부초밥이였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건데, 사실 우리엄마가 해준게 더 맛있다.
엄마한테 길들여진건지 뭔지는 잘모르겠다만 여튼 뭐 뭘먹어도 한국에서 먹던 음식들이 생각나는 날이였다.
몇몇 친구들은 디저트 종류를 가지고 왔는데, 정~~~말 달다. 단거 너무 좋아한다.
저기 빵같은거 반쪽 먹었는데 달았다. 이런걸 먹으니까 살이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