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의 행복한 점심시간이에요!
홈스테이 가족들은 교회를 가고 저는 연수일기를 쓰고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제가 ILAC에서 공부한지 2주째 되던 날이었어요.
ILAC은 2주마다 수요일에 테스트를 보고 그 다음주 월요일 반이 바뀌기 때문에 금요일은 자율적인 모임을 할 수있는 시간이 주어져요!
그래서 오후 수업이 없습니다!! 아싸 ㅎㅎ
역시 저희 반도 11시 30분부터 밥을 먹으러 다 함께 나갔어요. ^^
시간이 안되는 몇몇 친구만 빼고 모두 참석했습니닷.
저희 반 3명은 졸업식 겸, 마지막 수업을 했어요.
마지막이라고 다 함께 재밌는 사진도 찍더라고요. >.<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마음이 요상했어요. 말도 많이 못해봤는데...
조금 아쉽기도 하고, 그 친구들에게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희가 간 식당은 MISS KOREA!! 선생님의 선택으로 저희는 한국음식점을 갔습니다!! (짝짝짝)
반 친구들은 우크라이나, 벨기에, 브라질, 대만 등 다양해요.
그런데 대부분 아시아권 친구들은 한국음식을 꽤 알았지만, 남미, 유럽 친구들은 일본음식과 한국음식을 헷갈려한다 하더라구요.
보통 일식 한식이 같이 파는 곳이 많다보니, 다 일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MISS KOREA는 점심메뉴로 덮밥, 비빔밥류를 주로 팔고 있었어요.
가격은 약 9~12CAD
친구들이 메뉴를 잘 몰라서 안통하는 영어로 설명하고 드디어 주문 완료!
두근두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설렘반, 걱정반..
저는 매운 치킨 덮밥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0.11CAD 나쁘지 않은 가격이죠? ^^
대다수의 친구들이 남김 없이 먹어 주었어요.
제가 요리한 음식도 아닌데 괜시리 뿌듯 해 지는 이 마음..
매운 음식을 시킨 친구들은 조금 매워하기도 하고, 불고기돌솥비빔밥 시킨 친구들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그래도 깨끗히 먹어주니 감사했어요. ^^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ㅠ,..
하지만 첫 식사이기도 하고, 한국식당에서 다 함께 먹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