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Victoria] #15. 한인 식당
빅토리아 다운타운에는 내가 알기로는 두 개의 한인 식당이 있다.
하나는 킹세종, GV 바로 옆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해 있고,
다른 하나는 수라, GV에서 제법 걸어야 한다.
한국인끼리도 호불호가 나뉜다.
어떤 사람들은 킹세종이 낫다고 그러고 어떤 사람들은 수라가 낫다고 그런다.
다행히도 내 주위의 친구들은 수라가 낫다고 일심동체가 되어서 그런지
우리는 항상 수라를 방문한다. 또 한 일본인친구가 한국음식을 심하게 좋아해서 자주 간다.
종업원들이 다 한국인이라서 가면 뭔가 편하다.
리필을 시킬때도, 주문을 할때도, 뭘 더달라 할때도 편하다. 종업원도 다 친절하다.
내가 알기로 여긴 팁을 줘야 한다. 근데 내 기억으로 수라에서 팁을 준 기억이 없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라틴, 유럽애들은 스파이시한걸 진짜 잘 못먹는다.
일본인도 그닥 잘 먹진 못한다. 타이완인은 진짜 좋아한다. 그리고 또 제법 잘 먹는다.
근데 그렇게 맵다고 호들갑을 떨어서 한숟갈 먹어보면 전~~~~~~혀 맵지 않다. 귀엽다.
젓가락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검은블럭은 초상권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