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SC를 6개월 다니면서 정말 다양한 클래스들을 선택해 봤었는데요.

처음에는 비니지스 과정이나 아이엘츠나 캠브릿지 같은 시험준비 클래스 등등 다양한 종류의 클래스들을 시도해 봤었지만 무엇보다 그런 클래스들은 시험이나 전공위주

의 클래스이기 때문에 스피킹 위주의 수업이 잘 안되는데요.

그래서 6개월 동안 제일 많이 선택한 클래스가 conversation 클래스 인 것 같아요. 거의 매 번 이 클래스를 선택했었는데요.

매 번 이 클래스를 선택한다고 해서 똑같은 내용의 똑같은 수업이 아니라 ILSC도 나름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달에는 이러한 내용을 가르치고 다음달 에는 이러한 내용을 가르치고 이런 교육과정이 있어서 만약 communication과 conversation을 한 세션에 같이 선택하게 되면

비슷한 내용의 수업을 듣게 되요.

그래서 좀 친절한 선생님같은 경우 학생이 두 클래스를 같이 선택하면 비슷한 내용의 수업을 듣게 될 거라고 둘 중 한 개의 클래스만 선택하고 다른 것을 선택해서 들어

보라고 충고를 주는데요.

처음에는 그 충고를 받았을 때 그냥 하는 말이구나 하고 두 클래스를 다 들었다가 한 세션이 지나고 나서 선생님께서 왜 그런 충고를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여튼 이번

세션에서는 주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 끼리 토론을 하는 위주였는데요.

이럴 때 communication 과 conversation클래스를 한 세션에 선택하게 되면 아침에 토론했던 주제 오후에 또 토론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요. 그리고 저 같은 경

우 1주일 밖에 듣지 않았지만 경우에 따라 한 클래스에 한국인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카운셀러를 통해 상담을 하면 클래스를 바꿀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