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밴쿠버에 새로 오픈한 아울렛에 가봤다.
내가 있는 곳에서는 버스를 한번 타고 캐나다라인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약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 같았다.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많을 걸 예상하고 오픈시간인 10시에 맞춰서 갔다.
코치매장이 가장 인기가 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코치매장을 갔는데... 이미 많은 줄이 있었다. 당황스러웠다. 줄이 엄청 느리게 빠졌다.
입장하는 손님 수를 제한을 걸어서 그런지 거의 10분에 한번씩 자리를 이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는 약 2시간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지쳤다.
기필코 하나라도 사서 돌아오겠다고 다짐을 했으나...실패다.. 맘에 드는게 없어서 구입못하고 나왔다.
2시간을 기다렸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특히 중국인이 정말 많았다.
한사람당 가방 5개 이상씩은 사서 나오는게 계속해서 목격이 되었다.
그 다음 우리는 바나나 리퍼블릭에 갔다.
입구에 막 들어갔을 때는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었는데 안으로 계속해서 들어가다가 마음에 드는 점퍼를 발견해서 거금 74달러를 주고 옷을 샀다..!..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안된다! 굉장히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ㅎㅎ
그리고 GAP에 갔다!!
이때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갭에 가서 후드티를 사서 입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저렴하지도 않고 이쁜게 안보여서 안사고 그냥 나왔다...
계속해서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GUESS에 들어가서 가방 하나 55달러 주고 샀다!!
코치에서 써야할 돈을 다른데에다가 다 썼지만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벤쿠버에서 유명하다는 JAPA DOG에 갔다.
주문하는 줄은 얼마 없어서 금방 주문했으나 음식 받는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 기다렸다가 먹었다.
나는 스파이시 치즈 도그를 먹고 같이 간 동생은 오코노미 도그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스파이시 치즈 도그가 맛있었다!!
다 먹고 나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돌았다.
이제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오픈을 아직 안한 매장들도 많았다. 그래서 다 돌 수 있었다.
코치는 여전히 줄이 많았다. 아울렛에서 최고의 인기매장인 듯싶다. 줄이 전혀 줄어들 기미가 안보였다.
어쨌거나 쇼핑을 하긴 해서 기분은 좋았다!! 자주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