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채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올해 1월 44주 과정으로 토론토에 어학연수를 왔고, 올 때 패키지에서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비즈니스 편도 항공권 중 하나를 택할 때 비즈니스 편도 항공권을 선택해서 돌아가는 편 항공권은 개인적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10월 6일 토요일 기준으로 한국에 돌아가기까지 딱 3달하고도 하루가 남아있는 상황인데요.. 이제 이 곳에서 지낼 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하니까 뭔가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계속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 동안 캐나다에서 정말 충실하게 시간을 잘 보낸 게 맞나, 하는 반성적인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며칠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쭉 생각을 돌이켜보다 보니, 원래 캐나다에 오면 토론토에서 유명한 카페나 디저트 가게 탐방을 꾸준히 다니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이 디저트 카페 투어를 별로 하지 못했더라구요! 원래 엄청 디저트 덕후였는데 캐나다 와서는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배앓이도 오래 하고ㅠㅠ 그러다보니 식욕도 많이 줄어들고 위장도 줄어들어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감각을 잠시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대로 돌아가버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가 될 것 같아서 이번 주부터만이라도 한 주에 하나씩 방문을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막 맛집 찾아서 가서 먹어보면 또 행복하고, 즐겁고 그렇더라구요! 물론 지갑 사정은 즐겁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멘탈이 튼튼해지니까요!! 이번 주에 갔던 곳은 학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버블티 맛집 The Alley였습니다!
웨슬리 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인데, 이 카페가 위치한 골목에서 한 블럭만 더 내려가면 한인마트인 갤러리아 다운타운 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학원 마치고 간단하게 장 보러 갈 때 갤러리아로 가면서 수없이 지나쳤던 골목인데... 이 카페가 버블티 맛집이라는 소리를 여러 번 들어서 그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자주 지나다니던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을 줄이야ㅠㅠ 간판이 별로 크지 않고 겉으로 보기에는 건물 안에 카페가 있는지 어떤지 잘 분간이 안 가기 때문에 지금껏 눈치를 못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위치를 확실하게 알아버렸으니 지나다닐 때마다 자꾸 가고 싶어지는 중ㅋㅋㅋㅋㅋㅋ
외관상으로는 건물 안에 카페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곳이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인테리어가 너무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앉아서 느긋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테이블도 좀 있고... 사람들도 항상 북적북적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있고..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니까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았어용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한 음료입니다! Brown Sugar Deerioca라고 흑설탕에 절인 타피오카 펄에 우유/두유/말차 등이 들어간 음료로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시원한 걸 시키면 저렇게 투명한 플라스틱컵에 담아줘서 예쁜 그라데이션을 감상할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먹으려고 섞어버리면 없어지는 그라데이션이지만 사진 찍을 때는 감성보존ㅋㅋㅋㅋㅋㅋㅋ 타피오카가 그냥 일반 타피오카 버블이 아니라 흑설탕에 절여놓은 타피오카라서 씹으면 살짝 달달한 맛이 함께 나서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이 맛이 계속 생각나서 며칠 후에 또 방문했습니당
이 날은 날이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서 Brown Sugar Deerioca 말차맛 따뜻한 걸로 시켰습니다! 따뜻한 음료는 이 카페의 마스코트 같은 사슴이 그려진 종이컵에 담아주는데 이건 안에 버블이 얼마나 담겨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ㅠㅠㅠㅠ 그래도 맛은 여전히 너무 좋고 컵도 너무 예뻐서.... 음료 뜨겁다고 더블컵 해주셔서 겉에 끼워주신 컵은 집에 가져와서 관상용으로 전시해놓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사슴 마스코트 너무 예뻐요... 컵 디자인들이 다 너무 예쁨ㅠㅠㅠㅠ
지금까지는 계속 브라운 슈가 시리즈 먹었었는데 다음에는 또 다른 것도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사실 가격대가 다른 버블티 가게들과 비교해보자면 좀 비싼 편이긴 한데ㅠㅠㅠ 그만큼 또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그래서.. 버블티 생각나면 꼭 이 가게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여름에 내 통장 텅장 만들었을 카페... ㅎㄷㄷ 핀치역 근처에도 2호점 낸 걸로 알고 있어요 업타운 사시는 분들은 거기로 가시면 될 듯!!!! 진짜 짱짱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