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아이
• 작성일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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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에 도착한 홈스테이.. 픽업분이 계셔서 편히 도착했다.

무척이나 친절하셔서 가는동안 이런저런 많은 경험 얘기도 해주고 도움되는 정보도 많이 알려 주셨다.

크고 좋은집.. 내 방은 2층이었고 홈스테이 오너는 케네디언이었다.

픽업분께서 짐을 옮겨 주시고 홈스테이, 학원 , 에이젼시 위치등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는데 홈스테이 마더께서

오시더니 픽업분께 지금은 늦었으니 내일 얘기하라고 했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남편분 잠자는데 방해된다고..

처음 받은 컬쳐 쇼크..

10분이내에 끝날 설명이고 이걸로 픽업분이 다시 오시기가 힘들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행동은 무례하다고 지금 시간이 12시가 넘었고 내일 남편이 7시에 일어나야하니 당장 돌아가 달라고..

한국인 마인드인 나는 이해할수 없었다.

아.. 이렇게 다르구나..

내가 다른 나라에 온게 맞구나..

그분 말씀은 하나도 틀린게 없었다. 다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조금 달랐을 뿐이었다.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했다. 나는 그것을 경험하려고 온것 이니까.

그렇게 픽업분께서 돌아가시고 나는 얼른 씻고 자고 싶어 욕실이 어디냐고 물었고 오너는 오늘은 늦었으니 그냥 자고

내일 씻는게 좋겠다고 했다.

나는 당황했고 그렇게 당황한채로 일단은 잠들었다.

내가 여기서 잘 생활 할수 있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잠들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