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 떼가 몰려드는 라군에서 어느 날

잔잔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때

저 멀리 우리 학생들의 무리가 보입니다.

나를 향해 너그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우리 학생들..

우르르 뭉쳐있는 그들,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그들,

로또 번호라도 적고 있는걸까..

완전 몰두해 있네요

다들 하나씩 들고 있는 붉은 봉투의 정체는?

흡사 춤을 추는 듯, 즐거움이 담뿍 담긴 표정의 의미,

밥 한숟갈만 먹으라며 아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어머니의 심정으로 준비한
2009년 바베큐 파티
호주퍼스트/대대장 학생이면 아~무 이유없이 다 주었다던
바로 그 파티현장의 일부랍니다.

물론 저는 저 먹기에 바빴지만 -_-;; ㅎㅎ

5시 정각, 약속시간에 딱 맞춰 나타난 매너있는 그들과
살짝 우리끼리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꼬~기 굽기

2009년 바베큐파티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coming soon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