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홈,
들어가 볼게요.
우리나라로 치면 모델하우스죠.
Finlay라는 부동산 회사를
Finally로 읽고서는 오늘이 마지막인가보다며
서둘러 들어갔어요.
저, 영어 좀 하는 여자잖아요-_-;;;
한 가족이 먼저 설명을 듣고 있었어요.
부동산 아저씨는 딱 봐도 '서민'인 우리를 본체 만체
신경도 안써주더라구요.
덕분에,
저희는 막 돌아다니며 부담없이 구경을 했답니다.
고풍스런 가구가 있는 거실,
드레스룸
안방
안방에 붙어있는 겁내 고급스런 욕실
여긴 내방~ 내 맘대로 찜하기
여기는 손님 방~
여기는 거실~
여기도 거실 -_- 왜 이렇게 넓은 겁니까! 서민 급 울컥했네요.
방안에 이런 ART 하나씩은 기본
오리엔탈리즘이 잘 표현된 ;; 급 경건해지는 ART도 있구요~
주부의 로망, 넓디 넓은 주방
나무로 된 테이블
내 집인냥 맘껏 누빕니다. ㅋ
베란다에 요런 침대하나는 필수지요.
다들 집에 있으시죠?
에이전시 아저씨가 예산은 얼마냐? 집 지을 땅은 있느냐? 등등
영어로 관심을 표하길래,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하늘도 내맘 같구려
서민의 one day 브르주아 체험 끝~
길거리를 걷다가
Open home
또는
Display Home
이라고 적혀 있는 집을 발견하면!
주저없이
거침없이
들어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