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천사날개가 낑기네요-_-쳇

앗, 어느새 점심시간이네요. 도시락을 사러 갑니다.
지연이가 기겁을 하며 오지마 오지마 싸인을 보내네요.
이런 내가 창피한건가요..

이슬만 먹는 천사지만, 오늘은 인간의 음식도 먹어보려고 해요

순식간에 드링킹을 하고 사무실로 오는데
학교 관계자분을 만났어요.
아주 죽자고 웃어제끼네요.
상상속에나 있던 천사를 보니 저렇게나 행복한가 봐요.

악마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찾아갑니다.

인간 세계는 걸어야해서 힘드네요.

엇, 저 인간할아버지.. [오 마더, 쒸엣]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잘못 들은거겠죠.

저 두사람은 나에게 Hey Angel~이라며 전화번호를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난 쉬운 여자가 아니에요~
[실제 내가 한 말은 '저 사람들 금방 나한테 욕했다ㅋㅋ' 였음 ]

여튼, 난 가던길을 쭉가요.

사람들이 많아요. 여기는 GEOS라는 학원이에요.
내일이 할로윈이라고 이상한 경기를 해요

빨대로 매운 라면 빨리 먹기를 해요.

드디어 나의 적수를 만났어요.
이것들 쌍으로 있어요.
할로윈 컨테스트에서 1등 먹었다며 자랑질이에요.

우린 천사와 악마입니다. 등판에 날개가 간지나게 나왔어야 했는데
악마가 사준 3불짜리 천사날개라 몹시 작아요.

악마가 패거리를 몰고왔네요. 선생님들도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모습이
아리따워요.

울 학생을 붙잡고 절 협박해요. 그래도 난 악의 무리가 될 순 없어요.

메두사랑 저를 포획했어요. 이럴 수가 ㅠ.ㅠ
연약한 저는 굴복할 수 밖에 없었어요.

급,사과와 충성을 맹세하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